▲ 서울시 상수도 야간 공사 현장의 모든 노동자가 개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 발광 엘이디(LED)가 부착된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일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 상수도 야간 공사 현장의 모든 노동자가 개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 발광 엘이디(LED)가 부착된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일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모든 상수도 야간 공사장에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은 상수도 야간 공사 현장의 모든 노동자가 자체 발광 엘이디(LED)가 부착된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해 건설장비와 차량 운전자로부터 개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제도다.

야간에도 차량과 건설기계 운전자가 노동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어둠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빛나는 반딧불처럼 야간 현장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안된 반짝 아이디어다. 

또 공사 현장에서 누구나 직관적으로 작업자의 역할을 식별할 수 있도록 안전모 색상만으로 현장 노동자의 주요 임무를 파악할 수 있는 '임무형 컬러 안전모'를 지난해 도입했다.

현장을 지도·감독하는 감리원은 파란색, 현장 안전을 총괄하는 현장소장은 녹색, 일반 노동자는 흰색 안전모를 구분해 착용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은 비록 작은 아이디어일 수 있지만 현장 노동자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심한 결과"라며 "안전 우수사례들이 많은 현장에서 활용돼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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