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상반기 82억여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250대 보급에 나선다. ⓒ 서울시
▲ 서울시는 상반기 82억여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250대 보급에 나선다. ⓒ 서울시

서울시가 상반기 82억여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250대 보급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수소차 보조금은 지난해와 같은 대당 3250만원이다. 현재 신청 가능한 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 1종으로 구매자는 7000만원가량의 수소 승용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보조금은 오는 8일부터 수소차 판매대리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필요 서류는 별도의 원본 제출 없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법인, 단체, 공공기관으로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신청 절차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해 진행하므로 구매자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기만 하면 된다. 단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수소차를 구매하면 구매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충전소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시청 서소문청사 충전소를 포함해 8곳의 승용 수소충전소에서 10기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순규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서울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무공해 수소차 보급과 적극적인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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