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정에 방문해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리수품질확인제' 시민 신청을 받는다.시는 27일부터 신청을 받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가정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노인 여가시설 등에 맞춤형 수질검사를 제공한다.검사 규모도 지난해 11만2000건에서 올해 18만2000건으로 확대했다. 다음달부터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에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확인해 현장에서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모든 상수도 야간 공사장에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은 상수도 야간 공사 현장의 모든 노동자가 자체 발광 엘이디(LED)가 부착된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해 건설장비와 차량 운전자로부터 개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제도다.야간에도 차량과 건설기계 운전자가 노동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어둠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빛나는 반딧불처럼 야간 현장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안된 반짝 아이디어다. 또 공사 현장에서 누구
서울시는 녹색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난해 대비 온라인 매출액 증가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2011년부터 '녹색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녹색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 서울시는 3회에 걸쳐 '지구를 지키는 착한소비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해 지난해 대비 43% 증가된 매출 성과를 거뒀다.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은 우수한 녹색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정된 인력과 자본으로 온라인 판로개척 역량이 부족한 서울 녹색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국내
앞으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식음료를 섭취할 때 일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가 제공된다.서울시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일회용품 퇴출을 위한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다.시는 LG트윈스, 두산베어스, 아모제푸드, 잇그린, 효성화학과 제로웨이스트 서울 조성을 위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내용은 △소비자의 다회용기 이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시설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홍보 등이다.시는 관련 정책 수립·추진, 행
정류장에 서 있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전기버스가 서울시에 도입된다.서울시는 내년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도심 순환 차량에 확대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연내 충전장치 등 인프라 구축을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적용대상은 남산순환버스(01번)와 하반기 운영 예정인 청계 자율주행버스다.국내 무선충전기술은 현재 150kWh 이상 대용량 급속충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기 대형버스 기준 6분 정도 충전시 21㎞ 이상 운행이 가능하다.전기차 무선충전은 정류장이나 도로 바닥에 무선충전기를 매설해 무선충전장치를 장착한 차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비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도심 열섬현상으로 서울의 여름은 점점 길어지고 폭염일수도 증가하고 있다.단열 성능이 낮은 노후주택에 거주하거나 냉방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100년간 서울의 평균기온은 10.7도서 13도로 2.3도 상승했으며, 폭염일수는 2005년 5일에서 2021년 18일로 4배가량 늘었다.기상청은 높은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될 경우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저탄소 건물 확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10일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26년까지 친환경 보일러, 단열창호 교체, 단열 보강 등으로 저탄소 건물 100만호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올해는 공공·민간건물 15만곳을 대상으로 사업에 나선다.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에너지성능 개선사업'을 통해 공공주택 2만호의 노후보일러와 형광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와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기후 위기에 취약한 어르신·어린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