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가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신축공사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위험성 평가 점검을 했다. ⓒ 세이프타임즈
▲ 노동부가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신축공사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위험성 평가 점검을 했다. ⓒ 세이프타임즈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최근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조사하고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천장을 받치고 있던 지지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노동부가 지난달 31일 산업재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발생한 첫 사망사고다.

노동부는 지난 3일에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롯데건설 측의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고, 이달 중순에는 롯데건설의 전국 시공현장의 25%를 감독하기로 했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023년부터 강화된 중대재해 사후감독의 첫 사례인만큼 위험성 평가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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