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시설물 안전시설 정비사업 대상지. ⓒ 해양수산부
▲ 항만시설물 안전시설 정비사업 대상지.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중대재해 예방과 항만구역 유해·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354억원을 투입해 국가관리항에 대한 안전시설을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5월 전국 항만시설물 안전시설 정비계획을 수립해 32개 지방관리항 시설물 관리주체인 지자체에 안전시설을 정비하도록 통보했다.

국가관리항 24곳은 올해부터 해수부 지방해양수산청에서 태풍피해와 노후화 등으로 훼손된 안전시설 정비와 최근 강화된 안전기준이 적용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만시설물 안전시설 정비사업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낚시와 관광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방파제 등에 CCTV, 안전 난간, 조명시설, 인명구조함 등을 설치·정비한다.

올해는 1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힌남노·난마돌 태풍피해가 있었던 부산항 등 8곳의 안전시설을 우선 정비하고 2024년에는 군산항 등 16곳에 204억원을 투입해 안전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수호 해수부 항만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유해·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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