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본격적인 야생 조류 국내 유입으로 가금농장 AI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 야생 철새 도래지에 대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 강원도
▲ 강원도는 본격적인 야생 조류 국내 유입으로 가금농장 AI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 야생 철새 도래지에 대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 강원도

강원도는 본격적인 야생 조류 국내 유입으로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 야생 철새도래지에 대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지역 야생 철새 도래지를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으로 지정하고 행정명령 공고와 사전 홍보 등을 통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철새 도래지 반경 3㎞ 내 가금농가와 차량·사람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인근 도로와 농가 진입로, 주변 소류지에 대한 집중 소독과 소독 상황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추진한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철새도래지 수변구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 지역서 AI가 검출되면 △진입로에 현수막, 안내판 설치로 출입통제 강화 △3㎞ 내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검사 이행 확인 △특별관리지역 농장·축산관계시설의 방역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조류가 AI의 주요 발생 원인이므로 동절기 동안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를 요청한다"며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가금농가와 축산관계자들의 기본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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