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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들이 경북 포항시 칠성천 범람으로 마을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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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소방대원이 경북 포항시 칠성천 범람으로 마을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6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주민 2200여명의 대피 유도·안내를 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전날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출동력을 보강해 침수우려·위험지역 현장대응력을 강화했다.

태풍 예상 경로 6개 시·도(부산·울산·전남·경남·창원·제주)와 대구·경북에 추가로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과 중앙긴급구조통제단(소방청119종합상황실)의 실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긴급연락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오전 2시 경북 포항시 칠성천 범람으로 저지대 마을인 남구 대송면 제내리 일대 주민들에게는 사전대피 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소방청은 행정복지센터와 교회, 복지회관 등 5개 대피소에 제내리 마을 주민 1176세대, 2239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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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들이 경주시 강동면 지하도에서 차량 침수로 고립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 소방청

비슷한 시각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철도교 아래 지하도에서 차량이 침수돼 50대 운전자 1명이 고립되기도 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위험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현장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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