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금융약자 돕기 위해 '신용평가' 합작 법인 만든다
통신3사, 금융약자 돕기 위해 '신용평가' 합작 법인 만든다
  • 신승민 기자
  • 승인 2022.08.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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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3사가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진출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준기 KT 본부장, 장홍성 SK텔레콤 담당, 전경혜 LG유플러스 담당, 한창래 KCB 부사장, 온민우 SGI 본부장. ⓒ KT
▲ 통신3사가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진출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준기 KT 본부장, 장홍성 SK텔레콤 담당, 전경혜 LG유플러스 담당, 한창래 KCB 부사장, 온민우 SGI 본부장. ⓒ KT

통신3사가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신용평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KT, SK텔레콤, LG 유플러스,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진출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서울 SGI 서울보증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 최준기 KT 본부장, 장홍성 SKT 담당, 전경혜 LG유플러스 담당, 온민우 SGI서울보증 본부장, 한창래 KCB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개사가 추진하는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평가해 그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통신 3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5개사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신파일러(Thin Filer)를 대상으로 금융 접근성을 제고해 ESG 경영 가치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신파일러란 사회초년생이나 은퇴자 등 금융거래 정보가 적어 시중에서 카드 발급이나 대출, 금리 혜택 등을 보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말한다.

합작법인은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과 보호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따라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통신 3사의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비금융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이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는 학생이나 가정주부와 같은 금융약자들에게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등 폭넓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5개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비금융 신용평가' 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사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이후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통신 3사가 각 26%의 지분을 출자하고 SGI서울보증와 KCB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각 11%의 지분을 출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현재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한 상태로 준비법인 설립·CEO 공개 모집·기업결합 승인과 사업권 신청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5개사는 "통신3사가 힘을 합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업계 대표주자인 SGI서울보증, KCB와 ESG가치 실현하고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합작법인의 성공적인 설립과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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