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 대우건설
▲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3632억원 규모의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부대시설' 건설공사를 현대건설, GS건설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최신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다.

지하 4층~지상 3층의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계통과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이뤄져 있다.

종합심사낙찰제로 이뤄진 입찰에서 대우건설은 현대건설 30%, GS건설 20%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50% 지분으로 주간사를 맡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원전과 연구로 등 원자력 분야에서 설계, 시공, 성능개선, 폐기물처리, 해체에 이르는 전 사이클에 대한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유일한 건설사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국내외 관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EU의 그린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되면서 상용원전과 연구로 등 원자력 분야 경쟁력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의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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