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올해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2위로 아시아 제과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오리온
▲ 오리온은 올해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2위로 아시아 제과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2위로 아시아 제과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고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발표하는 자료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 법인에서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와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2조3594억원, 영업이익 372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10년 연속 15위권에 진입하는 금자탑도 세웠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꼬북칩' 열풍이 지난해에도 지속된 가운데 44종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했다.

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마켓오 네이처'와 '닥터유' 브랜드의 매출이 각각 지난해 대비 40% 이상 오르며 매출과 이익의 지속 성장을 이어갔다.

중국 법인은 '초코파이', '오!감자' 등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의 기존 더블 메가브랜드의 자매품이 인기를 끌고 신규 카테고리도 확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베트남 법인은 감자스낵과 쌀스낵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젤리, 견과류 등 신규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해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고 명실상부한 베트남 대표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체리', '라즈베리' 등 '잼'을 활용한 초코파이의 인기와 다제품 강화 체제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제과기업으로 인정 받았다"며 "60여년간 축적해온 제품 노하우와 해외사업 역량으로 제과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의 글로벌 도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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