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와 감성돔 유전적 관리에 나선다. ⓒ 수산자원공단
▲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와 감성돔 유전적 관리에 나선다. ⓒ 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와 부산 연안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과 연구소는 첫 협력과제로 건강한 바다 생태계를 위해 감성돔의 유전적 관리에 나선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낚시인들에게는 상당히 인기 있는 주요 대상 어종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횟감 가운데 하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소득 품종이다.

연구소는 부산 연안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감성돔 종자 800만마리를 방류했으며, 초기 1톤 내외이던 어획량이 2018년 이후 10톤 이상으로 증가,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소는 감성돔 어미 후보군을 확보해 개체별 이력관리를 실시하고 공단은 어미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건강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교배지침을 수립해 연구소에 제공할 계획이다.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감성돔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고 친자확인 기술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류효과조사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유전적 관리·자원조성 기술과 연구소의 종자생산 기술을 활용해 부산 연안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원증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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