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는 다세대 주택에서 신속한 신고와 주택 내 비치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1일 밝혔다.
신고자 A씨는 "다세대주택 3층 주방에서 인덕션을 이용 음식 조리 중, 타는 연기와 동시에 씽크대 안쪽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했다"며 "최근 소방서에서 보급 받은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김영돈 서장은 "초기 화재 시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위력을 갖는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