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 2곳 가운데 1곳꼴로 센터를 설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이 받은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역건축안전센터 의무 설치 지자체는 140곳이지만 이 가운데 설치를 완료한 곳은 79곳으로 그쳤다.지역건축안전센터는 2014년 사상자 204명이 나온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축물 인허가권을 쥔 지자체가 부실 공사를 감시·감독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10년
장마철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반지하 주택을 공공임대로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서울 시내 반지하 빌라 대부분이 공공 매입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에게 제출한 지하층 주택 매입 사업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가 해당 사업으로 거둔 실적은 '0건'으로 나타났다.LH는 지난해 10월,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지하층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공고를 냈지만 단 한 채의 주택도 매입하지 못했다.반지하 빌라 대부분이 20년 전에 지어져 공공
고속도로 이용 등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앱의 민원 조치 기간이 최장 3개월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신고앱을 통해 접수된 도로이용불편 민원 10만1870건이 접수됐다.도로이용불편 신고앱 척척해결서비스는 파손된 도로 안전시설물 훼손·낙석·토사 같은 도로 위 장애물, 막힌 배수로, 적설 상황 등을 도로 이용자가 사진이나 동영상을 접수해 시군 등 관할 국토관리청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을 해약한 주거취약계층의 거주기간이 대부분 5년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계약유지 기간별 주거취약계층 해약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후 1년 내에 계약을 해지한 사례는 전체 4205호 가운데 905호로 21.5%에 달했다.거주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은 2547호로 60.5%를 차지했다. 5년 내에 계약을 해지한 주거취약계층은 전체의 82%에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판단하는 기준을 경찰청과 다르게 관리하면서 실제 발생한 결빙(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통계에서 누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재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는 0건이다.반대로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는 64건으로 사망자 6명, 부상자 174명이 발생했다.같은 기간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최근 5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 중 징계를 받은 직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 비위로 인한 징계는 58건에 달해 직원 복무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임직원 징계 처분은 648건으로 집계됐다.성 비위 관련 징계는 2017년 5건, 2020년 12건, 2021년 17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사적 만남 요구, 신체 접촉, 음담패설 등을
최근 6년 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산업재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789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정부가 산재 사고 줄이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지원을 강화해 왔음에도 철도 분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평택시갑)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산재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코레일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803건이었다.연도별는 2017년 108명(사망 6명), 2018년 137명(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기계식 주차장 안전 관련 규정이 꾸준히 마련되고 있지만, 노후화됐거나 소규모 주차장은 여전히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기계식 주차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에는 3만7454곳의 기계식 주차장이 설치돼 있으며, 수용 가능 주차면수는 80만 규모에 달한다.기계식 주차장은 도심의 협소한 주차공간에 다량의 차를 주차할 수 있고 설치비용이 일반 주차장보다 저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