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방재성능목표(강우처리목표)를 현재 시간당 95㎜에서 100㎜(강남역 일대 110㎜)로 높인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강도도 세졌다는 판단에 따라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7일 시에 따르면 방재성능목표는 시간당 처리 가능한 강우량 목표를 뜻한다. 택지개발, 재개발, 재건축 등 새로 도시기반시설을 짓거나 하수관로, 빗물펌프장 등 방재설비를 설계할 때 기준이 된다.서울시는 2012년 서울 전역의 방수 목표를 시간당 95㎜로 동일하게 설정한 뒤 10년 만에 이를 5㎜ 상향하게 됐다.침수 취약 지역인
서울 강남역·광화문·관악구 도림천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빗물터널)'이 오는 2027년 완공된다.서울시는 침수취약지역 6곳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지난달 10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침수취약지역 6곳은 강남역·광화문·도림천·동작구 사당동·강동구·용산구 등이다.서울시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
서울시는 9일 오후 2시 청계천 오간수교에서 '청계천 시민구조 합동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청계천 시민구조 합동모의훈련은 집중호우 시 청계천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해 시민을 구조하는 훈련으로 현장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훈련에는 서울시, 서울시설공단, 종로소방서, 중부소방서 소방대원 등 60여명이 참여하고 구조차 4대와 구급차 2대가 동원된다.모의훈련은 △청계천 출입통제와 시민 대피 유도 △하천 고립 시민 대피 △익수자 구조 △침수복구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는 게릴라성 호우 등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리는 '자동 전파 시스템'이 다음달 도입된다고 10일 밝혔다.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은 강수량계에 일정량의 강수가 유입되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수방 담당자, 시설물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돌발 호우 등 위험상황을 신속 전파하는 시스템이다.폭우 등으로 하천 수위 상승 시 하천 통제도 자치구별 대응에서 하천단위 공동 대응 방식으로 바뀐다.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풍수해 대응체계 구축과 재난 상황 대처를 위한 '풍수해 재난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