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특사경법안'의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서 재심의 되자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의협은 또 공단의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방문확인 등으로 의료기관 원장이 자살했던 사안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권한부여는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사무장병원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허술한 법체계와 정부에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횟집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수산기술지원센터와 군·구 합동으로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어시장, 횟집 등 수산물 판매업소 700곳에 대해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여 26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일이 없도록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적발된 5곳은 일본산 활참돔을 수족관에 보관·판매하며 원산지표지판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수산물 판매업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부동산 불법행위로 얻는 불로소득 근절과 무주택 서민 보호를 위해 수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중점 수사대상은 △아파트 부정청약과 불법전매 △집값담합 등 거래질서 교란행위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행위 등이다.특사경은 지난해 청약 경쟁률이 과열된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위장전입과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청약통장 매도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 형사 처벌과 분양권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일반인으로 가장해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미스터리쇼핑 수사 기법을 통해 시세보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과일, 채소 등의 판매업소 150여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 표시, 미표시 등에 대한 기획수사를 통해 11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코로나19와 하계 휴가철, 추석 명절 등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 식품수사팀장 등 10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진행했다.과일 등에 유명산지 스티커를 부착해 원산지를 속여 팔다가 적발됐다. 원산지를 고의로 손상·변경하거나 미표시 행위도 중점적으로 수사했다. 수사결과 다른 지역 수박에 고창 수박 스티커를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고 추석 성수품 제조 일자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무게를 속이는 등 '양심 불량'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55곳과 축산물 취급 업소 283곳 등 3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 식품 제조·유통·판매 실태를 점검한 결과 65곳에서 71건의 각종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적발 내용은 △제조 일자·유통기한 등 허위표시 6건 △중량 등 표시기준 위반 13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7건 △기준·규격 위반 4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