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성남분당을)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주택에 대한 소규모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빈집 및 소규모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9일 밝혔다.김 의원은 고질적인 침수 피해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반지하주택의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토론회를 진행했고, 반지하주택 해소를 위한 법률 개정 방향을 연구해 법안을 발의했다.특례법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반지하주택밀집형 주택정비사업을 법률로서 규정하는 동시에 재해취약 지역에 대한 정비·방재
부산시는 인명피해 우려가 있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승학1·구포4지구 정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승학1지구는 2019년 2월 해빙기, 구포4지구는 2020년 7월 집중호우 때 각각 낙석사고가 발생해 응급 복구공사가 시행됐다.이후 붕괴위험지역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승학1지구는 사업비 80억원, 구포4지구는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됐다.부산시는 두곳 이외에도 5곳에 대한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승학1지구와 인접한 승학2지구, 승학3지구는 설계 단계로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서울시가 코로나19에도 집에서 안심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PC와 모바일로 24시간 무료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누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재개발·건축 관련 세부 절차와 인·허가 노하우 같은 정비사업의 투명·전문성 강화 맞춤 교육을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조합 임원, 토지 등 소유자 같은 정비사업 주체들이 사업을 더 원활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관련 전문가가 맞춤형으로 교육해주는 강좌다.2014년부터 운영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과정의 불공정·과열 경쟁을 사전에 바로잡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상시 모니터링을 새롭게 시작하고, 입찰 전 단계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공공지원도 처음으로 도입한다.시공자 입찰과정의 전문·투명·공정성을 강화해 '시공자 수주전 = 비리 복마전'이라는 불명예를 뿌리 뽑는다는 목표다.공정경쟁을 유도하고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시가 관련 규정을 강화했음에도 여전히 건설사들이 위법적 내용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관행적으로 제출하는 사례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부
국토교통부는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과 낡은 공공 건축물에 대한 정비방안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국토부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공공 건축물 리뉴얼 사업을 위해 24일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5차 선도사업을 공모한다.사업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2015년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결정됐다.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해 2015년부터 개발구상 컨설팅 등 선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은 387곳이다.공공 건축물은 18만3000곳으로, 이 가운데 4만4000곳은 30년 이상 사용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