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의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남아있는 상태인데도 요양급여비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도봉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양기관의 건강보험료 체납액과 요양급여비를 상계하도록 하고 있는 제도가 있다.체납액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급여비만 지급되는 재정누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요양기관은 일반 직장 사업장과 달리 건강보험료 납부 의무와 의료서비스 제공에 따른 급여비 청구권한이 있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요양기관의 체납액과 급여비
국민청원안전검사제에 관심도가 저조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서울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청원검사제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와 관심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국민청원안전검사제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식약처 소관 제품에 대해 국민이 검사를 요청하면 일정 수준 이상의 추천을 받은 건에 대해 식약처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심의위원회는 원칙적으로 20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은 안건에 대해 검사 필요성과 방법 등을 심
최근 5년간 임신성 고혈압과 당뇨로 진료를 받은 임신부는 30만명, 진료비는 520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서울도봉갑)에 따르면 2015~2019년 임신성 고혈압·당뇨 등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31만404명이었다. 이중 고혈압은 2만1000명, 당뇨는 28만9404명 등으로 집계됐다.임신성고혈압은 임신전 정상혈압이었던 여성이 임신 20주 이후에 처음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확장기혈압 90mmHg 이상의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은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
디지털질병으로 불리는 'VDT증후군' 지난해만 780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만 무려 8248억원이 투입됐다.5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서울 도봉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한 해 동안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 대표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780만여명, 진료비는 8248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인의 병으로도 불리는 VDT증후군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영상기기를 오래 사용해 생기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 대마를 흡입한 후 환각상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도봉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흡입한 후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가 56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틀에 한 명꼴로 마약 흡입 가해자가 발생한 셈이다.인 의원에 따르면 마약 흡입 가해자는 2017년 107명에서 2018년 221명, 2019년 236명으로 3년만에 두배 이상 증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도봉갑)은 고문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피해자들이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고문방지 4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고문방지 4법안은 △고문방지 및 고문피해자 구제·지원에 관한 법률안(제정) △고문피해의 회복을 위한 청구권의 소멸시효에 관한 특례법안(제정) △형법 일부개정법률안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으로 구성됐다.인재근 의원은 "한국전쟁 전·후부터 반세기가 넘는 동안 자행된 고문 범죄에 의해 수많은 사람과 그 가족들이 여전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의약외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마스크 대란'과 같은 사태를 봉쇄하기 위해서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 도봉갑)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일명 '마스크 확보법안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약사법에 따르면 감염병의 대유행 등 국가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품목허가와 신고되지 않은 의약품일 경우에도 이를 특례 수입 대상으로 규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