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쓴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를 출간했다.청년의사의 보건의료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편이다.저자는 고객만족(CS) 서비스 전문 사내 강사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방사선사가 알아야 할 병원의 고객만족 이야기를 연재한 것이 계기가 돼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저자는 대학 시절 병원 실습 경험담부터 국가고시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병원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들 △생업의 현장인 병원에서의 역할 △환자·동료와의 에피소드 △미래 전망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이어지는 신체증상장애가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정신건강이 신체증상장애에 영향을 미친다고 16일 밝혔다.환자가 느끼는 불안과 분노가 신체증상장애로 인한 통증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신체증상장애란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이 지속되는 신체증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고 우울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신체증상장애는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 개정판을 발간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8일 김나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2016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저술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를 8년만에 개정판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해당 교과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진단·증상·질환·치료·재감염 등 전 분야 내용을 자세히 다뤄 헬리코박터 연구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서적으로 여겨졌다.이에 스프링거는 김나영 교수에게 개정판을 집필해 최신 지견을 업데이트할 것을 요청했다.추가된 내용은 △수술 후 위
분당서울대병원이 미주개발은행(IDB)의 초청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고,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방문단은 콜롬비아의 의료현장과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전달시스템을 살펴보고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보험제도 운영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사례를 공유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공공의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
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 20일 '제25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지원대상을 수상했다.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성남상공대상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CEO, 임직원이나 공직자들의 성과를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올해는 기업경영, ESG경영, 노사협력, 기술품질, 행정지원, 최우수성장기업 등 8개 부문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공현식 대외협력실장은 대외협력, 대외정책, 고객관계관리, 기부 활성화를 총괄 담당을 하며 성남 지역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도와 지역사회 발전 기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재서 교수 연구팀이 약물유도 수면 상기도 내시경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약물유도 수면 상기도 내시경은 수면 무호흡증이나 기타 상기도 폐쇄 부위를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내시경으로 3차원적인 구조를 직접 살피는 것으로 폐쇄 부위를 정확히 평가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직접 내시경 특성상 검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다. 숙련되지 않은 검사자라면 표준화와 일치도가 낮을때가 있고 폐쇄 부위와 폐쇄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지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서울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등의 의료계 갈등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회의엔 서울대병원과 강남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 등 430명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4개 병원 교수 1475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조사는 전체 교수 1475명의 77.7%인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11일 세계 최초로 자궁근종과 자궁평활근육종을 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입증했다.김기동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과 안태진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됐다.논문 제목은 'A diffrential diagnosis between uterine leiomyoma and leiomyosarcoma using transcriptome analysis'다.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급성 호흡부전 환자를 치료할 때 사망률을 예측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임성윤 호흡기내과·정세영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하은 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연구원)은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에크모)를 적용하는 것에 AI 기술인 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
분당서울대병원과 KT가 원내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 예약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전화를 걸어 진찰 의사를 문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AI 보이스봇을 통해 전화를 받은 고객 중 절반이 올해 건강검진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AI 보이스봇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고 언어를 분석하는 Speech To Text(STT)와 Natural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이우진 교수와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면 중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행동장애와 전구 증상의 지역 사회 유병률과 임상 특징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렘수면행동장애는 발병 후 12년 내 73.5%가 파킨슨병, 루이소체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되며 렘수면행동장애 전구 증상이 나타날 경우도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공동연구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렘수면행동장애와 전구 증상의 유병률과 임상적 특징을 알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인에게 낯선 급성 E형 간염이 뒤를 잇는다고 24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병인과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급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 자료를 수집했다.연구 결과 160명의 급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 중 A형 간염이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E형 간염이 7.5%를 차지했다.A형 간염과 E형 간염은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18일 열리는 심포지엄은 경기 남부 지역민의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사용 증진을 위한 예방·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세션은 신유섭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마약류 안전관리 △약인성 간질환 △COVID-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을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에 나섰다.분당서울대병원은 6일 하나은행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행사는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 추천 △신탁기부와 관련한 법률과 세무 등 자문 △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 △기부자와 잠재기부자의 유산·신탁기부 문의 시 정보안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내에 선진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이번 협약이 크게
분당서울대병원은 공동연구팀이 체외수정 시술 시 이식할 최적의 배아를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는 기술의 임상연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이 카이헬스 연구팀과 공동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주했다. 이 임상연구는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돌입한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연구팀은 16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팀이 건선 중증도가 높을수록 실명을 부르는 '포도막염'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16일 발표했다.건선은 피부에 두꺼운 각질과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염증성 면역 매개 피부 질환으로 한 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만 16만명에 이른다.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건선은 실명의 원인이 되는 포도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막염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피부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팀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운동 치료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항바이러스항체 생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질병과 의학적 장애를 예방·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디지털 기반 치료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특정 행동을 조정하거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데 활용함으로써 질병을 예방·관리하고 나아가 환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하기까지 막대한 자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26일 장쇄오메가-3불포화지방산(오메가3)의 보충이 심근경색증과 심혈관 관련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메타분석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오메가3는 지질개선, 항염증 작용, 항혈소판 작용, 혈관보호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전 연구들에서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이점이 명확하지 않았다.특히 오메가3 보충이 주요 심혈관 사건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한 대표적인 연구들인 REDUCE-IT 연구과 STRENGTH 연구의 경우 서로 다른 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임수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 즉 에이코사펜타노익산(
김지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유전성 희귀 신장질환 'X 염색체 연관 알포트 증후군'의 유전형에 따라 여성에서도 50세에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알포트 증후군은 우리 몸의 하수처리장으로 불리는 신장에서 노폐물을 거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사구체 기저막에 유전적 이상이 있는 질환이다.대부분의 경우 성염색체인 X 염색체와 연관이 있는 이 질환은 남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25세에 이르면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되고 투석이나 신이식을 필요로 한다.반면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신장 기능이 오랫동안 유지되다가 말기신부전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총 수면시간이 우울증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을 대상 수면 특성 변화 연구로 수면지속시간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밝혔다.10년간 한국 성인의 수면특성 변화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에서 2009년에 비해 2018년 우울증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5시만 미만 수면할 경우 7~8시간 수면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최대 3.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우울증 유병률이 1.32~2.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정 수면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