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간된 '2019 OECD 고용전망 : 일의 미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가까운 미래에 중간숙련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했다. 이 자료는 향후 15~20년 사이에 자동화로 14%의 직업이 사라지고, 32%의 직업이 업무형태에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한다.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노동환경에 따른 훈련, 질 좋은 직업의 제공, 소득분배 및 사회안전망 등의 제고 등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에 고심하고 있다.국제사회에서의 움직임과는 달리 국내에서 이러한 논의는 단편적인 차원에서만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13일 도내 마스크 제조업체를 방문해 화재예방점검을 했다.전라북도는 현재 코로나19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다.고용노동부가 마스크 제조업체에 특별연장근무를 허용하면서 공장 가동 시간이 연장됐다.소방본부는 공장 시설 과열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점검 내용은 △장시간 기계 과열 방지 △야간근무로 인한 직원 부주의 예방 △공장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이었다.홍영근 소방본부장은 마스크 업체 대표에게 "힘든 시기에 마스크와 소독제를 생산하는 업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고용노동부가 5일 노동자 81명의 임금, 퇴직금 14억7000만원을 체불한 대표 안모(56,남)씨를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안모씨는 경남 거제시 대형 조선소의 하도급 업체를 운영하면서, 노동자들의 생계를 외면한 채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악의적 수법으로 임금·퇴직금을 체불했다.안씨는 고용보험과 건강보험료 등을 노동자의 임금에서 공제했음에도 납부하지 않았다. 안씨는 허위로 장애인 노동자를 등록해 고용부담금을 면제받고, 근무도 하지 않은 친인척 등에게 월급을 지급한 뒤 본인 통장으
산림청이 단양국유림관리소에서 지난 1일 '국유림영림단 및 숲가꾸기패트롤 등 산림사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했다고 5일 밝혔다.산림조합중앙회 진안 임업 기능인 훈련원 전문강사가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교육 과정에는 산림사업장에서 어떻게 안전장구를 착용하는지와 사고 사례, 폭염 등 상황별 대처요령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산림청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국유림관리소 노동자들의 안전사고는 4건이었다. 산
창으로 들어오는 은은한 아침빛이 여인의 이마에 부딪힌 후 따사로운 온기로 노란색 상의에 머물다 마침내 물병에서 흘러나오는 하얀색 우유 줄기에 도달한다. 빛의 흐름에 따른 시선의 종착지 주변에 여인의 튼실한 몸매만큼이나 두툼한 빵이 먹음직스럽게 놓여있다. 갓 구운 빵 냄새가 나는 것만 같다. 빛으로 대상에 따스한 정감을 표현하며 시대의 미감을 한 폭의 그림으로 구현하고자 했던 화가 베르메르(Jan Vermeer·1632~1675·네델란드).실내 풍속화를 많이 그렸던 그는 잘 짜여 진 화면구도와 정확한 묘사력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