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0차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KR-CON은 방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문서를 수록하고 있는 전자문서 프로그램이다.2000년 한국선급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처음 출시했다.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최소한의 터치·클릭만으로 국제해사기구의 대부분 문서를 쉽게 열람할 수 있다. 특정 선박에 적용되는 규칙 또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이미 20여년 간 세계 해사업계 종사자와 각국 정부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출시된 20차 버전은 구동 속도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USB
부산시는 LPG엔진발전기 공동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 엔진텍, 해민중공업 등 관련기업들 간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식은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과제인 중소형 선박 LPG추진시스템 상용화에 앞서 LPG엔진발전기 공동개발을 위해 개최 됐다.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부터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 이하로 강화했다.국내에서도 친환경선박법이 진행,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 선박의 경우 의무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등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선급과 수소선박에 대한 세계 첫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한국조선해양은 한국선급과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을 공동 개발하고 오는 2022년까지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할 계획이다.선박이 전 세계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규정에 따라 건조돼야 하는데 현재 수소 선박 관련 기준이 없다.특히 가스선은 일반 화물이 아닌 액화가스의 저장, 운용, 비상시 절차를 포함한 관련 규정을 충족해야하기 때
가스공사가 현대중공업과 7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LNG 벙커링은 LNG를 연료로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계약의 골자인 LNG 벙커링 전용선은 하이브리드가 아닌 LNG만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이다.가스공사가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은 효율적인 LNG 벙커링을 위한 시설을 탑재한 선박을 건조, 2023년 2월부터 통영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LNG 추진선에 선박간(STS, Ship to Ship)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540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선사들과 30만톤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3척, 4만㎥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수주한 VLCC는 길이 328m·너비 60m·높이 29.6m 규모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료전지를 추진시스템에 이어 발전시스템까지 확대 적용,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24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발전시스템은 중대형 원유운반선에 탑재되는 3메가와트급 발전엔진 일부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로 대체한 것이다. 연료전지를 발전원 전체로 확대 적용하면 기존 내연기관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43% 높일 수 있다.온실가스를 40% 이
해양수산부는 '원격 선박검사'가 가능한 법정 선박검사항목을 확대해 24일 부터 시행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정해진 기한 내에 법정 선박검사를 받기 곤란한 국적 선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원격 선박검사란 선박검사원이 현장에 입회하지 않고 서류, 사진, 영상통화 등 간접적인 수단을 이용해 선박상태와 각종 기준의 이행현황을 확인하는 검사방법이다.코로나19로 인해 정해진 기한 내에 법정 선박검사를 받지 못한 국적 선박들이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수부는 3월 말부터 '원격 선박검사' 제도
해양수산부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낮추는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오염방지협약 기준을 국내법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서 마련됐다.IMO는 2016년 10월 황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낮췄다.해수부는 지난 19일 개정안을 대비한 해운·정유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선박용 저유황유 공급계획을 점검하고 국제적인 해양환경 규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개정안은 2020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