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CON 20차 USB 버전. ⓒ
▲ KR-CON 20차 USB 버전. ⓒ 한국선급

한국선급은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0차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R-CON은 방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문서를 수록하고 있는 전자문서 프로그램이다.

2000년 한국선급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처음 출시했다.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최소한의 터치·클릭만으로 국제해사기구의 대부분 문서를 쉽게 열람할 수 있다. 특정 선박에 적용되는 규칙 또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이미 20여년 간 세계 해사업계 종사자와 각국 정부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출시된 20차 버전은 구동 속도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USB 버전 KR-CON 프로그램을 사용자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빠르게 사용 가능한 설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USB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 KR-CON 프로그램을 PC에 설치 후 사용 가능한 웹 설치 버전을 추가해 이용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중근 협약업무팀장은 "KR-CON 20차 버전은 두 종류의 설치 버전을 통해 프로그램의 구동 속도를 한층 높이고, USB 성능의 한계를 넘어 PC 자체에서 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하도록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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