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6일 제21회 무역구제제도 대학(원)생 논문발표회 수상작을 발표했다.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논문발표대회는 무역구제제도와 관련된 대학(원)생의 우수논문을 시상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연세대 김창훈, 유가희, 김민경 팀과 단국대 우경서, 정지예, 조예진 팀이 선정됐다.연세대 팀은 '반덤핑관세 부과 때 공익개념 적용에 관한 연구: EU와 캐나다를 통한 한국의 시사점'을 주제로 반덤핑제도의 공익개념을 설명, 실증분석을 통해 그 적용의 필요성과 시사점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화상회의로 개최된 2020년 제3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를 통해 EU·인도·남미 등 5개국 12건의 한국기업 수출애로를 해소했다고 3일 밝혔다.EU가 도입한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신규 규제의 모호한 규정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11월부터 시행 예정인 디스플레이 에너지라벨 규정에 대한 시험방법이 공표되지 않아 국표원은 EU측에 시험방법 공표와 시행일 유예를 요청했다. EU는 시행일을 고수하는 대신 제품 사후 감시 단계에서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국기업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USTR은 이날 낸 성명에서 "미국은 WTO의 다음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이 선출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발표했다.이어 "유 본부장은 통상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로 통상 교섭과 정책 수립 분야에서 25년 동안 두드러진 경력을 쌓았다"라며 "그는 WTO를 효과적으로 이끄는 데 필요한 모든 기량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지금 WTO와 국제 통상은 매우 어려운 시기다"라
정부가 우리나라로 쌀을 수출하는 5개국에서 수입되는 쌀에 513% 관세를 부과하는 협상을 최종 마무리 했다. 상업적 용도의 추가적 쌀수입을 차단하면서 저율관세할당물량(TQR) 확대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 24일 우리나라의 쌀 관세화 수정 양허표(2014.9.30.)를 승인하는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은 1995년 WTO 가입 시 모든 농산물을 관세화 했다. 관세화는 국내외 가격차이 만큼 관세를 설정하고 해당 관세를 납부하면 수입을 허용하는 시장 개방화 조치로서 쌀에 대해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일본산 수입식품 관련 국제무역분쟁에서 정부가 승소했다.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는 11일(현지시간)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1심 판정을 취소하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다. 정부는 일본과의 분쟁에서 이같은 WTO 판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11일 밝혔다.WTO는 분쟁해결기구의 1심 판정을 파기하고 정부의 수입규제조치가 정당하다는 판결문을 WTO 회원국에 공개했다.일본에 대한 수입 규제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일본 8개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나올 경우 17개
세계무역기구(WTO)는 22일 오후 4시(현지시각) 일본 정부가 제기한 소송 결과를 공개하면서 한국 정부의 첫 조치가 정당했지만 지속해서 수입금지를 유지한 것은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패소 판정했다고 23일 밝혔다.WTO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28가지 수산물에 대해 포괄적으로 수입을 금지한 조치는 위생과 식물위생 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 협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SPS는 과학적 증명 없이 식품 안전을 이유로 수입을 금지하면 WTO가 이런 당사국 정부 조치를 무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WTO는 포괄적 수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