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핵심기술을 유출한 전직 임원급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LG에너지솔루션 전직 임원급 직원 정모씨(50)를 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비밀 누설을 도운 자문 중개업체 A사의 전 이사 최모씨(34)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21년부터 1년간 회사의 2차전지 관련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 16건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자문 중개업체를 통해 영업비밀 24건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 2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적자다.한전은 올해 2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9조6224억원, 영업손실 2조272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한전 영업적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8조4500억원으로 불어났다.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는 47조5000억원에 달한다.다만 천연가스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기요금이 오르며 지난해 4분기 10조8000억원까지 치솟았던 영업적자 폭은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한전은 현재 추세가 유지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태풍을 대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한국석유공사는 김동섭 사장이 8일 동해비축기지를 방문해 지상탱크와 파이프라인 등 현장 시설물의 유지보수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현장 근무자들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김동섭 사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등 사업장 피해발생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을 고려해 비축기지의 현장 설비와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태세 확립을 긴급 지시했다.김 사장은 동해 비축기지에서 작업전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상 제품유 저장탱크지역과 육상 입출하 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과 지역냉방공급으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집단에너지사업이란 열병합발전소 등 1곳 이상의 집중된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다수 사용자에게 일괄 공급하는 사업이다.한난은 전력거래소로부터 급전지시를 받아 가동중인 중앙 급전 발전 7개 지사를 포함해 12개 지사에서 2424MW 용량으로 전력을 생산해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남는 열과 냉수는 지역냉방으로 공급하고 있다.지역냉방사업은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된 열을 이용한 온수냉방과 대형 냉동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위구르족 강제노동' 논란이 있던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태양광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은 위구르 자치구산 태양광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4일 영국 쉐피드 할람 대학 산하 헬렌 케네디 센터의 '태양광 산업 공급망의 위구르 지역 노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한국과 말레이시아, 미국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의 위구르족 강제노동 노출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한화큐셀 한국(충북 음성·진천)·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방사성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생산 공정이 까다로운 '구리-67'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인 구리-67(Cu-67)의 핵자료를 정확히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측정법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Cu-67은 의료 진단용 감마선과 대장암·방광암 등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용 베타선을 모두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다.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기존 동위원소에 비해 반감기가 짧아 차세대 방사성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공정상 한계로 대량생산되
한국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혁신 스타트업과 본격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남부발전은 부산중기청과 지난 4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성장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사업 수행기관과 참여기업 최종 선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남부발전은 지역내에서 선발된 혁신 스타트업과 부산지역 5개 수출기업의 외국어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선다.외국어 홍보 영상 제작에는 남부발전과 부산중기청이 오는 9월 추진 예정인 '두바이 에너지·기술 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기업 등이 포함돼 현지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생활방사선규제단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안전관리단과 판독 성능검사 방사선기준조사 분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판독 성능검사의 방사선기준조사는 원자력안전법 제78, 80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 115조에 따라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개인선량계 판독업무를 시작하기 전 진행하는 성능검사의 방사선 기준조사, 매년 정기 성능검사의 방사선 기준조사, 판독시스템 변경과 추가에 따른 등록변경신고 시 진행하는 성능검사의 기준조사를 포함한다.KAERI 안전관리단은 방사선 기준조사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적
SK에너지는 지난 5일부터 '국내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 생산을 통한 연료와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에 대한 환경부 탄소감축 인증이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은 통상 '아스콘'으로 불리는 도로 포장 건설자재다. 중온 아스콘은 이전까지 160~170도 가량이었던 아스콘 생산 온도를 30도 낮춰 이에 필요한 연료와 전력량을 20~30% 가량 줄일 수 있다.아스콘 1톤 생산 때마다 이산화탄소 1㎏를 줄일 수 있고 저온 포장시공이 가능해 도로공사 기간 단축과 교통정체 최소화도 기대할 수 있다. 1㎞ 길이의 왕
입법·사법·행정기관 모두가 한전이 도서발전사업을 불법으로 운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은 지난달 9일 한전 도서발전 하청 노동자가 제기한 노동자 지위확인 소송에서 한전이 이들을 직접 고용하거나 고용의사를 표시하라고 주문했다.국무조정실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서발전사업이 법령에 따른 등록을 하지 않아 계약을 체결할 자격이 없는 업무까지 일괄 수의계약된 것과 관련해 40건의 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국회 산자중기위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대덕)은 "한전의 도서발전사업에 대해 입법부인 국회는 수년 동안 불
한국전력이 도서지역 65곳의 발전시설 운영을 퇴직자 단체의 자회사에 27년간 수의계약으로 위탁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무더기로 드러났다.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에 따르면 한전이 퇴직자 자회사인 N사와 최근 5년동안 맺은 3222억원대 수의계약 4건에 대해 위탁 불가한 업무를 위탁하는 등의 법 위반 사항 40건이 드러났다.추진단은 전기안전 관리업 미등록 상태인 N사 직원 367명이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됐거나 한전이 계약 사실을 감사원에 미통보한 사실 등을 적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한전은 수의계약 사실을 감사원에 통보해야
한국가스공사가 동티모르 E광구 탐사사업을 정리하고 출자회사 운영도 종료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동티모르 탐사사업 탈퇴에 따른 출자회사 폐쇄안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가스공사가 2007년 동티모르 탐사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출자회사 케이지 티모르 레스테(KG Timor Leste Ltd)를 폐쇄한다. 가스공사 지분율 100%다.동티모르 해상광구 탐사사업은 2007년 이탈리아 국영기업 에니, 동티모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해 진행한 사업이다.해상 탐사사업 광구에 대한 1~2기 지질탐사를 시행하고 2011년 시추작업을 벌였지
한국석유공사가 3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너지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대륙붕개발 '광개토 프로젝트' 착수를 선포했다.석유공사는 세계적 에너지 공급불안 상황이 고조되고 각국의 해양자원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부 국정과제인 '에너지안보의 확립'과 '탄소중립의 이행'의 효율적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자원개발분야에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기관들 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석유공사, 가스공사, 지질자원연구원과 국내 11개 대학교는 △국내대륙붕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8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제2회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 전기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정책발전과 제도개선 2개 부문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선 78편의 제안서가 접수돼 온라인 국민 참여 투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정책발전 부문에선 김경태(울산과학대), 김지수(울산과학대), 차준혁(울산과학대), 황예진(울산대)팀의 '충전소 사고방지 시스템과 위험등급지정에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급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SK하이닉스는 당사 노동조합과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에 4.5%의 임금인상분을 지급하기로 잠정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영업이익 흑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임금인상을 하지 않고 노사가 합의한 올해 임금인상분을 내년 흑자 확인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이다.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계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임금교섭 개시 한달만에 합의를 도출했다.이번 합의는 구성원들의 실리를 위한 노조의 전략적 판단과 어려운 상황을 극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한국전기안전공사는 박지현 사장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와 전기·가스 안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각 기관은 시장을 찾는 시민의 안전 확보가 시장 활성화의 전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먼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가스 시설에 대한 주기적 안전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시장 상인회와 공단 안전관리 담당자 대상 특별안전교육을 진행한다.전통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충전식 카드형
한국수력원자력이 베트남원자력연구원(VinAtom)과 원자력·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3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MOU를 통해 △원자로 설계, 기술, 안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활용 △SMR 인허가와 법령, 규제 제도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MOU를 계기로 2016년 베트남 정부의 전격적인 원전 도입 취소 발표로 인해 위축됐던 양국간 원자력 분야 기술과 인력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로드맵의 주요내용을 반영해 전국 열원·열수송관 공사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시공사 대상 건설공사 위험성평가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사장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인 '안전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 21~22일 시행된 교육은 노동자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지원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와 협업으로 안전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교육 내용은 △중대재해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성장력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확대한다.LG엔솔은 배터리 소재·셀·팩·배터리 관리 시스템·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사업 협력과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세번째인 이번 행사는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LG엔솔의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는 세계 23개국, 11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9월 접수 마감 이후 9개월 동안 사업계획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