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KTX) 오송역의 3개 주차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4년 넘게 주차요금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23일 공정위에 따르면 오송파킹, 선경주차장, 오송역서부주차장 등 각각 B·D·E 3개 주차장 개인 사업자들은 2017년부터 주차장 평균 이용요금을 4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주차장 요금 인상폭이 과다해 관련 민원이 증가하자 국가철도공단은 이들에게 요금인하 요청 공문을 보내고 3개 사업자들은 모두 동일하게 요금을 내렸다.2018년 주차요금이 기존에 합의된 금액으로 다시 오르자 국가철도공단은 재차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의 노동조합이 본사 직원들의 시간외 근무 수당 부정 수급에 대해 이종국 SR대표와 해당 직원들을 고발했다.SR노조는 부정 수급과 연관된 본사 직원 23명과 이종국 SR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3명을 수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SR 감사실은 내부 신고를 받고 본사 직원이 시간 외 근무 수당을 부당으로 수령해 간 사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초과 근무 시간이 허위로 기재되는 등 시간외 수당이 부당하게 지급된 정황을 파악한 후 SR은 규정을 위반한 이들에 대해 주의와 경고 조치를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가 친환경 철도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행구수변공원에서 제1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인 '지구야 사랑해'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강원본부는 홍보부스를 통해 아이들이 친환경 철도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철도동화를 대형 콘텐츠로 전시했다.본부는 관람객들이 철도에 대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공단 마스코트인 인형탈(레일로)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원주지방환경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내 25개 기관이 참여해 플라스틱 재활용 화분 만
앞으로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우회전하기 전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대한 계도기간 3개월이 끝나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시정지 의무를 어기는 차량 운전자를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새 시행규칙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차량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수 없고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우회전할 수 있다.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전방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진행 방향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후 횡단보도를 건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도시철도 분야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및 인증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KISA 서울청사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KISA는 운영하고 있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제도를 활용해 도시철도 플랫폼 내 국민안전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본 협약을 추진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시철도 분야 지능형 CCTV의 성능평가 항목 개발 및 관련 기술 지원 △도시철도 분야 지능형 CCTV의 학습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환경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원태 KISA 원
서울시가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수륙양용버스가 아닌 리버버스(수상버스)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김포시 행주대교 남단부터 송파구 잠실까지 30㎞ 구간에 선착장 10곳을 설치하고 리버버스를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시는 골드라인 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가 제안한 수륙양용버스 운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수륙양용버스는 육상과 수상을 자유자재로 운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송능력(40인승), 속도(15㎞/h), 경제성(1대당 20∼30억원) 등을 고려했
접이식 건널목 차단 장치 개발로 철도건널목 안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해 '접이식 건널목차단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접이식 차단기는 열차가 통과할 때 반으로 접혀있던 차단봉이 펴지며 작동하는 원리로 기존 방식보다 적은 힘으로 긴 거리까지 동작해 인도와 차도까지 동시 차단이 가능하다.열차가 접근하기 전에는 접혀있어 자동차 사고 등에 의한 충돌이 발생해도 고전압의 전차선과 차단봉이 접촉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신뢰성이 높은 모터를 사용해 유지보수 효율을 높여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
안전장치 없이 무허가로 인도에 사다리차를 정차시킨 후 철거작업을 하는 등 도로점용 위반 사례들이 다수 적발됐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월부터 도로법 위반에 대해 수사한 결과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한 고소작업 차주 등 8건에 9명을 적발해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고소작업차는 사람을 높은 곳으로 올려보낼 때 쓰는 특수 차량으로 가로수 정비나 건물 외벽 공사 등에 주로 쓰인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고소작업차 운행업자인 A씨와 B씨는 각각 시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8시간 동안 상가건물 앞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이 강화된다.한국도로공사는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사고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2017년부터 법규위반차량 단속에 드론을 도입했다.지난해 고속도로 모든 노선에서 324대의 드론이 지정차로와 버스전용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을 단속했다. 드론을 통해 적발된 법규위반은 6759건으로 2017년보다 3배 증가했다.올해는 하계휴가철,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사고취약기간에 드론을 지난해보다 50대 더 투입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AI 자동적발 시스템을 도입해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빠르면 다음달 개화역~김포공항 구간(2.0㎞)에 버스전용차로가 추가로 개통된다.경기 김포시는 버스전용차로 확대뿐 아니라 출퇴근 시간대에 투입할 셔틀버스 80대와 역사에 탑승을 제한하는 커팅맨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김포시에 속한 고촌역~개화역 구간(3.4㎞)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지만 서울시가 관할하는 구간에서 끊겨 김포골드라인 승객을 분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패스트트랙으로 절차를 단축해 최대한 빨리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겠다"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고속도로 휴게소와 화물터미널 등에서 운행기록장치(DTG) 무상 점검센터를 운영한다.공단은 기존 21곳에서 해온 무상점검센터를 23곳으로 늘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오는 12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운영기간 중 무상점검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운행기록장치를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무상점검센터에선 전원불량, 기초정보 미입력, 고정상태 불량 등 문제에 대해 현장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진행되며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운행기록자료를 시스템에 무상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로 전세버스의 운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전세버스연합회 등과 '관계기관 합동 전세버스 현장점검'에 나선다.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세버스 합동 현장점검'은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지 등 주요 운행 현장에서 차량 안전상태와 운전자의 운수종사자격 보유 등을 단속하는 활동이다.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봄·가을 행락철에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최근 3년간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2700건으로 월평균 225건이 발생했
국토교통부가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혼잡률 문제 해결에 나섰다.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14일 오전 김포 골드라인에 직접 탑승해 출근길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 김포시와 철도운영기관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호흡곤란 안전사고에 대해 교통 전체를 최종 책임지는 주무부처의 장관으로서 고통을 겪으신 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통감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후보시절 골드라인을 탑승하시고 GTX-D 개통과 5호선 김포연장을 공약으로 하신 만큼 정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의에선 대체 교통수단인
지역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23년 '스마트 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경기 의왕시와 강원 속초시 등 8곳의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20억원이 지원되며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보급 솔루션과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을 오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2020년에 처음 도입돼 그간 효과성이 검증된 보급 솔루션(스마트 횡단보도 등 8종)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쉽고 빠르게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제 체감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여행객의 숫자가 늘고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여객기의 사고가 잦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사이에 대한항공은 엔진 결함으로 인한 회항이나 비상 착륙, 운항 지연 등의 사고가 5건이나 발생했다.대한항공은 엔진 이상 등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고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3번이나 비상 착륙을 하기도 했다.지난 9일 오후 11시 2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A330 여객기가 15시간이나 운항이 지연됐다.이륙이 각각 2시간씩 두 차례나 지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상반기 자동차 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공단은 다음달 10일부터 4주간 김천대 평생교육원에서 '2023년 상반기 TS 자동차 문화대학'을 운영해 자동차 관리와 자가 정비방법 등을 교육한다고 11일 밝혔다.자동차 문화대학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로 김천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자동차 문화대학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동차에 대한 이해와 관리 요령, 오일·등화·타이어·와이퍼·에어컨 필터 등의 소모품 자가 정비 방법 등을 교육하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이다.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 두
최근 가짜 매연저감장치(DPF)를 만들어 수만대의 차량에 장착한 의혹을 받았던 DPF제조사 관련 경찰 수사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1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DPF제조사 A업체의 필터청소 협력업체 2곳과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됐다.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환경부로부터 매연저감사업을 위탁받아 국내 DPF 제조업체들을 관리하고 있다. 국내 13개 DPF 제조사로 협회가 이뤄져 사실상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협회 상임이사와 사업본부장 직책도 환경부 출신들이 맡고 있는 것으
최근 잇달아 발생한 공항 보안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공항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보안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복무와 자회사 등도 전반적으로 살펴본 뒤 현장 감사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지난달 10일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밑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됐고 16일에는 여객터미널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또 발견됐다.지난달 26일에는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 2명이 인천공항 유리창을 깨고 담장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안전관리시스템 위원회를 열고 올해 안전정책 목표를 수립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공항 안전분야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안전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이행해야 할 세부과제를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류진형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과 전형욱 인프라본부장을 포함해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21개사의 안전 최고 책임자 등 50여명이 위원회에 참석했다.위원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방역규제 완화로 인해 항공수요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항공수요 회복기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항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세부방안과 상호 협업과제 등을 집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2만398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카이엔 등 2개 차종 1만475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CCORD HEV 등 3개 차종 5047대는 좌석안전띠 버클 체결부 불량으로 잠금해제 버튼이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좌석안전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