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이 시행하는 그룹홈 아동 무료건강검진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그룹홈은 가정해체, 학대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소규모 시설이다. 그룹홈 부모가 실제 가정처럼 아동을 돌보며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1년부터 그룹홈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검진이 잠정 중단됐으나 지난 4월 재개했다.그룹홈 아동 무료건강검진은 107회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했으며, 누적 수검 아동은 1415명이다.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이 의료안전망에서 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화장품법, 의료기기법 등 6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함으로써 유통기한 경과 제품으로 인한 식품 등 폐기물을 감소시키고 국제흐름에 맞게 제도를 정비했다.유럽연합(EU) 등 대다수 국가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고 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2018년 국제식품기준규격에서 유통기한 제도를 삭제하고 소비기한 표시제도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안심식당' 운영 현황을 평가해 6곳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광역 지자체 부문은 1위 인천시, 2위 경북도, 3위 전남도로 평가됐으며 기초 지자체 부문은 1위 경북 경주시, 공동 2위 대구시 동구와 전북 완주군이다.안심식당은 음식을 공유하는 우리 식사 문화를 바꾸는 데 앞장서는 곳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6월부터 농식품부 주관으로 각 지자체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다.지난 25일 기준으로 전국에 3만2239개의 안심식당이 지정됐으며 하반기까지 4만곳을 목표로 꾸준히
전국 각 지자체에 1개 이상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증평·진천·음성)은 각 시·군·구와 시·도에 1개 이상의 학대피해 아동 전담의료기관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국·공립병원,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중 한 곳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다만 기초자치단체는 관할 구역의 아동 수와 지리적 요건을 감안해 둘 이상의 시·군·구를 통합해 하나의 전담의료기관을 둘 수 있다.이는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6일 전북 완주군 완주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을 방문했다.완주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은 지역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진열·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지역농산물을 식재료로 조리해 판매하는 농가레스토랑이다.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는 농가 가공센터 등이 있는 시설이다.매일 다수의 농업인과 소비자가 찾는 사업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7일부터 비수도권까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 강화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차관은 "로컬푸드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얼음 등 여름철 식품 686건에 대해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등 14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해 즉시 개선조치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커피전문점에서 만드는 제빙기 식용얼음(401건) △아이스크림(50건)·빙과(67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69건) △더치커피(66건) △과일·채소류음료 등 비가열음료(33건)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대장균군, 세균수 등의 항목에 대해 집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의료단체장은 26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의 병상 확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코로나19 관계기관이 참석했다.무엇보다도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위해 특별 유급 안전휴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간호사들은 탈진되고 지쳐가고 있다"며 "간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목향허니비'가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사양벌꿀' 제품을 소분·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제품을 판매중단과 회수조치 한다고 26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품질유지기한이 다음해 7월 1일부터 2023월 7월 22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 했다.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 했다. ⓒ 세이프타임즈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23일 제8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코로나19 확산 속 방역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심포지엄은 아동학대와 의료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서울시 제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전담의료기관 지정을 기념하고 실질적인 아동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기획했다.심포지엄에는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의료기관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경찰 등 아동보호 업무 전문
한미약품의 약국 전용 건강 드링크 '프리미엄 레시피'가 리뉴얼돼 전국 약국가에서 판매된다.한미약품은 기존 제품보다 영양 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한 캔당 용량도 늘린 프리미엄 레시피를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한다고 26일 밝혔다.프리미엄 레시피는 식품으로 분류돼 편의점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지만, 한미약품은 건강 드링크라는 고유의 특화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약국 판매 전용'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새롭게 단장한 프리미엄 레시피는 피로회복과 에너지 대사 등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 2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최초 보건의료 R&D 그랜트라이팅(제안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R&D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추진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추진 기관으로 고려대의료원과 한국 기부문화연구소를 공동 선정했다.이번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보건의료 연구 분야에 상당한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신진연구자를 비롯해 보건의료 R&D 관련 연구자, 충북 소재 기관 근무 연구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NIH를 포함한 보건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명과 여름철 수면장애 등 치료목적의 의약품을 해외에서 구매 대행해주겠다고 광고해 약사법을 위반한 사이트 482곳을 적발, 접속 차단과 관세청을 통한 반입 금지 등을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내 인터넷 포털사에서 검색 가능한 오픈마켓과 해외 쇼핑몰의 판매광고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적발된 사이트는 국내 오픈마켓 471곳, 해외 쇼핑몰 11곳으로 생약 생분 등을 함유한 이명치료제 113건, 최면진정제 48건, 소화제 321건이 적발됐다.적발된 의약품은 해외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판매되는 무허가 의약품으로
오는 2023년부터 식품에 적힌 '유통기한'이 소비자가 실제로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나타낸 '소비기한'으로 바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화장품법을 비롯해 6개의 소관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식품 등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 유통기한 표시제가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된다.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 아닌 소비자가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
폭증하는 코로나 환자에 비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지친 보건소 간호사들이 평생 일터를 떠나고 있다.지난 5월 부산 동구보건소에서는 과도한 업무를 호소하며 30대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보건간호사회는 23일 보건복지부에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보건소 간호사의 업무과중 해소를 위한 간호직 정원 확대를 간절하게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보건간호사를 비롯해 전국 시군구 지역주민 등 98467명이 직접 서명했다.코로나로 발생한 작년에 사직한 보건소 간호사가
농촌진흥청은 고추의 항산화 물질을 늘리기 위해 개발한 물비료 재배 기술을 토마토에 적용했을 때도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그동안 토마토의 항산화 물질 함유량을 높이기 위한 육종 방법은 있었지만, 액비 등 재배 기술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기술은 국내 자생지에서 풍부하게 자라는 양미역취, 인삼 부산물 같은 산야초와 약초, 해초 등 13가지의 원료를 이용해 액비를 만드는 것이다.연구진은 토마토 아주심기 한 달 뒤부터 2개월 동안 액비를 2~4% 농도로 만들어 토양에 6회 뿌렸다.이후 열매를 수확해 항산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IN-B009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 치료제 13개 등 23개 제품이다.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연수를 2회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현지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우즈벡 국립아동병원 의료 인력 역량 강화 사업 일환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9년 7월부터 해당 사업을 하고 있다.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래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의료진 백신 접종과 현지 병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현지 연수를 결정했다.교육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현지 진료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
농촌진흥청은 이화여자대 권오란 교수 연구팀과 연구를 진행, 도라지 추출물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농진청은 도라지 메타분석을 통해 여러 연구문헌을 검토한 결과, 도라지가 중성지방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동물과 인체실험을 진행했다.실험 결과, 도라지 추출물은 동물실험, 인체실험 모두에서 혈중 중성지질과 관련 지표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도라지 추출물을 쥐에게 8주간 먹인 결과, 혈중 중성지방 농도는 45%,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4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라지 추출물 1
서울대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이한별 교수팀의 연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21년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보건의료 R&D 우수성과는 보건의료 R&D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단계 전주기에 걸쳐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평가해 선정했다.한원식 교수팀은 보건의료 R&D 분야에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다유전자 구성 유방암 예후예측 도구연구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한국인의 유방암 특성을 반영하여 원격재발 위험도를 예측하는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서울 강북갑)은 초·중·고등학교의 시설 주변을 금연구역에 포함하고, 경계를 확대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 마련은 우이초 학생들의 바람을 담은 편지 한 통으로부터 시작됐다.학생들이 보낸 편지에는 학교 담장 밖 흡연으로 인해 교내로 담배 연기가 들어와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학생들은 이를 해결하고자 학교 담장과 시설 경계 주변으로 금연구역 범위 확대를 제안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