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의료원은 보건의료 R&D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 고려대 의료원
▲ 고려대의료원은 보건의료 R&D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최초 보건의료 R&D 그랜트라이팅(제안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R&D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추진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추진 기관으로 고려대의료원과 한국 기부문화연구소를 공동 선정했다.

이번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보건의료 연구 분야에 상당한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진연구자를 비롯해 보건의료 R&D 관련 연구자, 충북 소재 기관 근무 연구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NIH를 포함한 보건의료 R&D 분야 전문 강사진에 의한 온라인 기본 교육 후, 실제 제안서 작성은 워크숍과 멘토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교육이수 자격을 갖춘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문 자격증 연계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전문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제안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자 간 기회와 비용의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연구자의 국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구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I를 맡게 된 비케이 안 소장은 "미국립보건원의 연구 교육과 경력 개발 프로그램과 기타 해외 펀딩 기관을 퓨처마킹해 한국형 보건의료 R&D 연구제안서 작성의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상시 개설돼 신진연구자를 비롯한 국내 연구자들이 그랜트맨십에 대한 역량강화를 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랜트맨십은 특수 사업자급 기획과 개발 능력을 일컫는 용어로, 조사기획, 의사소통, 마케팅, 기술혁신, 정치·행정활동 등을 포함한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국내를 포함한 해외 보건의료 R&D 지원기관에 도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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