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유럽 완성차 업계의 인정을 받았다.SK하이닉스는 한국 반도체 기업 최초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신뢰도와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개발 표준이다.최근 전기차 보급, 자율주행 시스템의 발전 등으로 전장(차량 내부 전기·전자 장비) 분야 기술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첨단운전자
KT엠모바일이 국내 최초로 구매가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자급제 보상서비스'를 출시했다.19일 KT엠모바일에 따르면 자급제 보상서비스는 자급제 단말 이용고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위니아에이드와 제휴를 맺고 선보이는 서비스다.기존 통신사의 단말 보상 서비스처럼 재약정 조건 없이 현금으로 보상하는 것이 특징이다.KT엠모바일 관계자는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폰 이용률이 90%에 달하는 만큼 1300만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폰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알뜰폰 요금제와 최신 자급제 조합이 확산되고 있는 만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폐지하는 대신 개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15일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앞서 국회에 제출한 단통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개정안엔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이동통신 사업자가 공시한 지원금액의 기존 15%까지만 지급할 수 있던 것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그동안 단통법 때문에 통신사 사이의 지원금 경쟁을 제한해 가계 통신비 부담이 높아졌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불법 지원금을 통한 이용자 차별을 예방했다는 분석도 있어왔다.알뜰폰 이용자가 증가하
삼성전자는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달 미국 식품의약품(FDA) 허가를 획득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이 기능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된다. 한국·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13개 시장에 우선 지원된다.이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연속적인 불규칙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 알림 메시지를 제공한다.이 기능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지원되고 있는 혈압 측정, 심전도 측정, 심박수 측정 기능과 사용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판매하면서 3년 장기계약을 강요한 '갑질' 혐의를 받았던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자진 시정안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각됐다.공정위는 최근 전원회의를 열고 브로드컴이 제출한 최종 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는 브로드컴의 동의의결안 내용이 그동안 삼성전자가 브로드컴의 갑질로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동의의결은 위법 혐의가 있는 기업이 자진시정에 나서는 대신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공정위가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후 기업의 동의의결안을 기각한
KT는 동아ST와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KT는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베트남 의료진에게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협약을 통해 동아ST는 이 플랫폼을 위한 의료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KT의 신규 자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동아ST는 국내에서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플릭스는 국내 명의들의 진료 노하우와 환자 치료 경험, 각종 질환의 최신 동향 등의 콘텐츠와 국내외 학술행사의 온라인 라이브 송출 서비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경북김천)은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의 누설·유출을 전제로 이직을 알선하는 브로커들에게 기술 유출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하는 내용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현행법은 산업기술·영업비밀의 유출과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규정을 둬 고의나 과실에 의한 유출행위로 손해를 입힌 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산업기술과 비밀 범죄 대부분에 이를 알선하는 브로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이들에 대한 처벌의 한계가 있고 경제적 이득 박탈도 제대로 이루어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세종시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AI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세종시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야 놀자@세종'이 운영될 예정이다.소프트웨어야 놀자@세종은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세종시가 2021년 기획한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계 최초 로봇 친화 건물 '네이버 1784'를 배경으로 인공지능의 개념을 소개하고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윤리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휴대폰 보험 상품을 개정해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 보험이 6000~7000원대로 구성돼 있는 것에 반해 U+유모바일의 상품은 월 2000~3000원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U+유모바일은 휴대폰 보험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으로 구분해 각 3종씩 제공한다.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파손형 1종, 종합형 2종으로 구성했다.가격은 기종 상관 없이 △파손 2900원 △분실·파손 3400원 △분실·파손 3900원이다.도난이나 분실, 파손 등 휴대폰 관련 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받고
고객이 수신 동의 하지 않은 영리 목적의 광고성 스팸 문자를 이동통신사들이 무차별적으로 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을)이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광고성 정보에 대한 정기적인 수신 동의 안내에 대해 고객이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 수신 동의를 철회한 것으로 간주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휴대폰 가입자는 5591만3650명이다.정보통신망법 시행
SK하이닉스가 지난해 7조5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12일 밝혔다.9조4173억원이었던 2021년 SV 창출액과 비교하면 20%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7조7853억원, '환경성과' 1조423억원, '사회성과' 8415억원이다.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의 영향으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매출 실적이 하락, 납세액이 감소한 영향이다.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협력사 지원에 쏟은 노력을 수치화했다.SK하이
네이버가 자체 구축해 온 강력한 보안 기술들과 노하우를 결집한 DevSecOps 시스템 'NShiftkey'를 오픈소스 앱으로 공개했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깃허브를 통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9일 네이버에 따르면 NShiftkey는 자동으로 보안 상태를 점검해 사용자에게 양질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소스코드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취약점, 품질 검사, 민감정보 노출 여부, 버그 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간단한 설치만으로도 누구나 네이버의 우수한 보안 시스템을 자신의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개발자가
LG유플러스가 회사 네트워크 운영팀 직원 35 가족을 대상으로 '안전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나의 안전이 곧 가족의 행복'이라는 메시지 아래 임직원과 가족이 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등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할 방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추진됐다.캠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 유성구의 R&D센터 안전체험교육장과 충남 공주시 글램핑장에서 진행됐다.첫째날 대전 R&D센터에 마련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가족들은 완강기 이용법과
SK하이닉스가 동국대와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나선다.SK하이닉스는 동국대 융합연구센터(CRC)와 산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사내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SDX)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SDX의 주요 과제로는 고위험 현장 업무를 보조하고 주변 안전 이상 여부를 감시하는 로봇 개발, 사고를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분석, 문제점을 신속하게 감지하는 사물인터넷 구축, 안전 교육
지난해 8월 세계 최고층 낸드인 238단 개발에 성공한 SK하이닉스가 238단 4D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했다.SK하이닉스는 238단 낸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PC용 Client SSD(cSSD)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지난달에 양산을 시작했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해외 고객사와 제품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기존 176단은 물론 238단에서도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칩으로 구현된 238단 낸드는 이전 세대인 176단보다 생산효율이 34% 높아져 원가
유사수신 의혹을 받고 있는 워너비그룹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7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워너비그룹의 대전 유성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경찰은 전자문서 형태의 증거물 다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워너비그룹에 대한 수사는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의 의뢰로 시작됐다. 워너비그룹은 투자자들에게 추가 투자자를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의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섭외하고 전
미국이 지난 3월 527억달러(68조9000억원)를 들여 진행하는 반도체 시설 보조금 지원 정책을 공개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미 당국이 지난 3월 말부터 현지 공장 유치 보조금 신청 접수를 개시한 이후 지금까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신청한 사례는 아직 없다.미 당국은 보조금을 받는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초과 수익은 물론 주요 생산 라인의 수율과 원료 공급 현황까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미국 정부에 기업의 핵심 생산 시설 접근을 허락하는 것이 보조금 지원 우대 사항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LG엔솔은 호주 배터리 기업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 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인조흑연은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로 LG엔솔은 노보닉스와 인조흑연의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10년 동안 5만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동안 노보닉스 생산 물량을 독점 공급 받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는데 합의했다.이어 LG엔솔은 투자 안정성 확보와 핵심 소재 기업과의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노보닉스
프랑스가 반도체 공급망 점유율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프랑스 정부는 스위스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미국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자국에 설립하는 공장에 29억 유로(4조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글로벌파운드리스가 해당 공장을 짓는 데에는 75억 유로(10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 재정경제부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유럽의 반도체 생산력 6% 상승과 1000개의 추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유럽연합(EU)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원조
SK하이닉스가 첫 외장형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비틀(Beetle) X31'를 지난 5월 공개했다.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X31은 초당 10기가비트(10Gbps)의 동작 속도와 효과적인 발열 관리 성능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순차 읽기(Sequential Read) 최대 1050MB/s, 순차 쓰기(Sequential Write) 최대 1000MB/s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1GB 크기의 파일을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특히 대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때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