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과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 HIE 대표, 스티븐 베이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대외직접투자 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삼표그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삼표그룹은 3월 새 학기를 맞아 초록우산과 가족돌봄아동을 응원하기 위해 8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가족돌봄아동은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장애, 정신질환, 질병 등의 어려움이 있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삼표그룹은 가족돌봄아동 중 부양가족의 의료비와 기초생활유지비 등 지출 우선순위에 밀려 새 학기가 시작됐는데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준비하지 못한 아동 12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선정 아동들은 후원금을 통해 학교생활에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직렬 리액터·방전 코일 구매 입찰에서 17년 동안 담합을 해온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25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정전기공업, 쌍용전기, 한양전기공업, 협화전기공업 등 4개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8억5300만원을 부과한다.직렬 리액터는 전기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콘덴서에서 나오는 고주파를 차단하는 장치로, 기기 과열과 오작동 등 부작용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방전 코일과 같이 설치된다.방전 코일은 콘덴서 전원에 남아있는 잔류 전력을 떨어뜨려 감전
특허청이 첨단기술 분야 지원을 위한 전담심판부를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분야까지 확대한다.6일 특허청에 따르면 심판부 운영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신속한 심리절차를 제공하며,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등 3개 분야 심판행정서비스 역량을 높인다.특허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담심판부를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에서 올해부터는 이차전지와 차세대 통신 분야까지 확대 편성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국가차원에서 기술 확보가 시급한 중요 심판사건은 심사·심판 경험이 풍부한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유출과 관련 HD현대중공업 임원의 개입을 수사·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등 군사기밀을 불법 탈취 후 회사 내부망을 이용해 공유하는 등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 유죄가 확정됐다.방위사업청은 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이 된 현대중공업에 입찰 참가자격 제한 대신 행정지도를 결정했다.방사청은 청렴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아 제재 처분을 내릴 수 없
군사기밀 유출로 유죄가 확정된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가 제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계약심의회를 열어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여부를 심의한다고 27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해 11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에 관한 기밀을 불법 취득해 공유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보안감점 처분을 받았다.군사기밀 유출로 보안감점 처분을 받으면서 HD현대중공업은 경쟁상대인 한화오션에게 해군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주는 등 타격을 받았다. 이번에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되면 HD현대중공업이
현대로템이 LIG넥스원과 중동지역 방산수출을 위해 손잡았다.현대로템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4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LIG넥스원과 방산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관련 사업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사업에서 상호 지원에 나선다.현대로템은 2020년 LIG넥스원과 '방산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LIG넥스원과 방산수출 전반
터널공사에 사용되는 강섬유 판매 가격을 담합한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강섬유를 제조·판매하는 국제금속·금강스틸·대유스틸·코스틸 4개 업체가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강섬유 판매가격 담합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22억23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국내 터널용 강섬유 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는 4개사는 강섬유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비용이 인상되자 담합을 통해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하고 서로의 영업 현장을 공유하며 상호 거래처를 뺏지 않기로 합의했다.해당 담합으로 터널용 강섬유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군사기밀을 내부망에 공유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2012년 10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수차례 군사 III급 비밀을 빼냈다.이들은 개인적 친분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2012년 10월 A연구원을 통해 특수전 지원함 작전요구성능(ROC), 적 대함 유도탄 주요 성능, 특수 성능 등이 기재된 파일을 얻었다. 이 문서는 군사 Ⅲ급 비밀로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기밀에 해당한다
HJ중공업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로부터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고 18일 현판식을 가졌다.행사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최금식 모금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렸다.HJ중공업 임직원은 199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3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업황 침체로 회사가 어려웠을 때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HJ중공업는
초대형 조선기자재 제조사 세진중공업이 영세 중소업체와 거래하면서 단가를 부당하게 여러 차례 인하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거래법을 위반한 세진중공업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2000만원 처분을 내린다고 9일 밝혔다.세진중공업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하도급업체에 선박의 화장실과 천장, 벽 판 등 시설물 설치를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단가를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2018년 세진중공업은 또한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갱신하면서 인건비를 전년 대비 10% 일률 인하했다.
최저 낙찰가보다 낮은 하도급대금을 일방적으로 강요한 한국엔지니어링웍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와 최저가 입찰 방식의 위탁계약을 한 뒤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강요한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7억41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타이어 계열사로 타이어·산업용 로봇 기계 설비 제조사인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5개 업체와 829건의 생산 설비 관련 최저가 입찰 계약을 한 뒤 16억8000만원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강요했다. 공정위는 한국엔지니어링웍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먼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이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혁신, 도전, 존중, 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고, 사업적으로도 지속 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회장 선임의 투명성을 위해 현직 회장의 셀프 연임제를 폐지하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출범시켰다.하지만 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7명 가운데 6명은 최정우 현 포스코홀딩스 회장 체제에서 선임된 것으로 확인돼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김 이사장은 "기존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
현대제철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잠재 고객에게도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제철은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통해 보수적인 철강 이미지를 벗고 일반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는 기업으로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2016년 철강업계 최초로 모바일 뉴스레터 '쇠부리토크'를 발행해 일반 소비자와의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뉴미디어 운영을 통해 '현대제철 무제한 알리기'에 박차를 가
동국제강이 형강 생산 과정을 포항공장으로 일원화한다.동국제강은 기존 부산 신평공장의 일반형강 생산 기능을 경북 포항 봉강공장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제강(쇳물)·형강(H형강)·봉강(코일철근)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이며 기존의 봉강 생산과 일반형강 병행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확장됐다.포항공장의 명칭도 코일철근의 코일(Coil)과 형강(Section) 영문표기 앞 글자를 따 'CS공장'으로 변경됐다.동국제강 포항 CS공장은 앞서 일반형강 주요 품목에 대해 K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당사는
현대모비스 청라국제도시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이 2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1년 11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 신고를 마친 뒤 2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당초 9227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10만304㎡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공장이 완공될 경우 16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됐다.현행법상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뒤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내에 공장 건설에 착공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으며 내년 9월이 최종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충북 제천·강원 동해 주민 등 전국 512명이 공동으로 27일 오전 환경부의 시멘트 공장 염소더스트 처리의 위법·부당함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환경부는 위해한 염소더스트가 지정폐기물임에도 처리 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나 확인도 없이 쌍용C&E가 염소더스트를 부당한 방법으로 처리한 사실에 대해 방조해 왔다.쌍용C&E는 강원도 영월과 동해에 시멘트 공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염소더스트는 납, 카드늄 등 중금속이 함유된 지정폐기물이므로 별도의
동국제강이 환경재단과 협업해 산업폐기물 업사이클링 캠페인 안전모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안전모아는 동국제강이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철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의 사업 특성을 반영했다.제1회 안전모아 캠페인은 노후 안전모와 폐작업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전모는 철강 사업장 필수 장비로 폐기 소각 시 대기오염을 유발하며 연 50만개 이상이 소각되고 있다.안전모를 분해해 다른 제품으로 활용하는 캠페인은 철강 업계 최초로 지난 1
HJ중공업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인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개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ISO26000) 원칙을 반영했다.보고서는 회사 현황과 ESG 전략, 그리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순으로 구성됐다. 'Beyond Into Green, Beyond Into Great'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했다. 발간사엔 "HJ중공업은 현재 위치를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