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니코틴산의 사용 대상 식품을 제한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을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영양강화제로 사용되는 니코틴산은 비타민B3의 한 종류로서 결핍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영양성분이나 과량 섭취하게 되면 발열, 위장 장애 등 부작용 발생한다.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식품첨가물의 사용을 허용하기 위해 마련됐다.니코틴산 사용 대상을 식육·선어패류를 제외한 모든 식품에 사용 가능하던 것을
광동제약은 알러지 비염의 원인물질에 대한 오염 방지를 위한 '브레스윗 알러지 블로커(브레스윗)'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알러지 비염은 코 점막에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 원인물질이 접촉해 발생한다. 이 때 염증 세포의 작용으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이 계속돼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스프레이 형태의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브레스윗은 코 안쪽(비강)에 방어막형성 물질을 분사, 방어막을 만들어내 알러지 유발물질을 차단한다.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미세 파우더가 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고고학연구소가 의뢰한 17세기 무렵 불교 경전에 대한 보존처리를 완료했다.3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몽골 연구소는 2018~2019년 발굴조사에서 수도 울란바토르 서쪽에 자리한 자브항주 테스 지역의 '숨 톨고이' 건축 유적지에서 발견한 경전의 보존처리를 2019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의뢰했다. 숨 톨고이 사원은 17세기 유명한 호탁트가 건설한 티베트 양식의 건축물이다.유물은 고대 몽골어와 티베트어로 쓰인 나무껍질과 종이로 된 경전 등 21점. 보존처리 지원
농촌진흥청은 농촌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농업 바이오매스로부터 리그닌 성분을 추출, 산업소재로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억새와 같은 농업 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알칼리 가수분해과정을 거쳐 섬유소를 분리하고, 이때 부산물로 용해되어 나오는 리그닌을 추출해야 한다.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는 이렇게 추출된 리그닌을 산업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미세한 입자 형태의 리그닌으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이 추출법과 특성 구명 성과는 특허출원했으며, 국제학술지 '바이오
산림청이 나무 추출물로 기존보다 혈액 응고가 3배 이상 빠른 지혈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기존 지혈제는 미세한 입자로 이뤄진 셀룰로오스에 누에고치 단백질을 혼합시켜 만들지만 개발된 제품에 혈액응고 효소인 트롬빈이 첨가됐다. 트롬빈이 혈액 응고를 빠르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나무에서 추출된 셀룰로오스는 인체에 해가 없어 인공 피부와 연골, 혈관 등 재생의료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은 지혈제를 외과 수술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동물 시험결과 개발된 지혈제는 혈액응고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네덜란드산 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의 주요 성분 중의 하나인 셀룰로오스를 나노화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결정성 셀룰로오스 나노입자)과 친환경 광촉매 소재 이산화티타니아(TiO2)을 이용한 초미세 투명 박막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과 세종대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과 몰리브덴(원소기호 Mo)을 포함하는 이산화티타니아 용액을 유리기판 위에 코팅한 후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을 고온에서 연소시켜 오염물질을 광분해하는데 효과적인 다공성 박막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의 구조를 이용해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