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의 동식물 생태를 총망라한 도시생태환경지도가 나왔다.안양시는 지역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하고, 정밀공간생태정보를 담은'안양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2년에 걸쳐 제작된 시의 도시생태현황지도는 58.46㎢에 걸친 안양 전역의 식생현황도, 동식물상 주제도, 비오톱 지도 등을 시의 GIS(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지도화 했다.비오톱은 특정 식물과 동물이 군집을 이뤄 지표상에서 타 지역과 구분되는 독립된 서식지를 뜻한다.도시생태현황지도에 의하면 안양에는 현재 2천229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
환경부는 악어거북, 플로리다붉은배거북, 긴다리비틀개미, 빗살무늬미주메뚜기 4종을 '생태계교란생물'로 추가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생태계교란생물이란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돼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악어거북 등 4종이 추가돼 33종, 1속의 생물이 관리를 받는다. 추가된 4종의 생물은 생태계위해성 평가결과 1등급으로 판정됐다.악어거북, 플로리다붉은배거북은 생태계 교란생물인 붉은귀거북처럼 애완용으로 키우지만 하천, 생태공원 등에 방생돼 서식한다.수명이 길고 생존능력이 우수해 한국 토착종과 서식지 경
산림청이 등검은말벌의 애벌레와 번데기를 공격하는 토착천적 은무늬줄명나방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해친다고 알려졌다.등검은말벌은 중국 남부 저장성 일대가 원산지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다. 10여년 만에 전국으로 확산된 등검은말벌은 지난달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 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국립수목원 연구진은 경북대학교 연구팀과 은
강원도는 19일 인제군 서화면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 제거하는 행사를 벌였다.이번 행사는 주민, 환경단체, 공무원, 육군 제12사단 장병 등 200여명이 참여해 도로변과 산기슭 등 대규모 외래식물 군락지 2000㎡에서 단풍잎돼지풀 1000kg을 손으로 뿌리째 제거했다.이에 앞서 DMZ평화생명동산에서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에 대한 생태교육과 유해성 홍보도 진행했다.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은 국내 자생식물에 비해 번식력이 왕성해 생육초기 씨가 맺히기 전인 5~6월에 뿌리째 뽑아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