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에서 횡령, 배임 등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국내 금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5년 동안 5대 은행(하나·KB국민·신한·우리·농협) 정기공시 등을 토대로 벌인 조사에서 하나은행의 금융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나은행의 금융사고는 60건으로 5대 은행 평균보다 28.2% 많았다. 직원 1000명당 발생한 금융사고도 5.3건으로 하나은행이 5대 은행 평균보다 47.3% 많았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하나은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금전사고
대만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7.4 규모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4일 대만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8시쯤 화롄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근 지역에서 10명이 숨지고 1000명이 넘는 사람이 부상을 당했다.현재 파악된 지진 규모는 7.4로 이는 원자폭탄 32개를 한꺼번에 터트린 파괴력과 비슷하다.인명 피해는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 공원에 집중됐으며 현재까지 관광객과 직원 600여명이 공원 내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선 규모 7이 넘는 대규모 지진에 비해선 사상자가 적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우아한형제들이 방학 기간 결식우려 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10만끼를 넘어섰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까지 4년간 지원한 결식우려 아동들에 대한 후원자만 1만1000명을 넘었고, 아이들에게 10만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결식우려 아동지원은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해부터 후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365일 상시 모금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근무지 이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 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21일 현재까지 전국 1만3000명 전공의 가운데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들 가운데 25%인 1650명은 의료현장을 떠났다.전공의들이 떠난 의료현장에서는 당장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의료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서울의 '빅5' 병원에서는 수술 일정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환자들의 입원도 어려워졌다. 외래환자 진료도 역시 마찬가지다.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은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2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의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있는 중대재해법 시행 유예 개정안에 대한 여야 협상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법이다.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에 적용됐고,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공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 의원(국민의힘·청주3)이 28일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했다.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입법활동에 기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1000명의 온라인투표를 거쳐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과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김 의원은 청소년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충청북도 청소년단체협의회의 설립·운영 지원 조례와 충북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등 4건의
■ 분야별[정치]▲ 대통령국무회의(10:0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국무회의(10:00 대통령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국무회의(10:00 대통령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30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1호)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406호)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01호)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30호)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6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50
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 접속이 12일 오전 1시간가량 지연됐다.지방행정전산망 장애가 일어난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5번이나 전산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12일 오전 나라장터 사이트에는 '오전 9시 27분부터 10시 30분까지 나라장터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는 공지가 게재됐다.이어 조달청은 서비스 지연 시간과 복구 2시간 이내 입찰 건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이용약관의 전자입찰 자동연기공고 기준에 따라 일괄 연기된다고 공지했다.나라장터는 정부의 각종 조달 업무를 처리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시스템 구축은
우아한형제들은 '티빙(TVING)과 함께하는 배민어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배민1, 배달 등 푸드 서비스는 물론 B마트, 배민선물하기 등 배민의 주요 서비스와 연계해 매주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오는 17일까지는 선착순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매일 퀴즈의 내용이 달라지는데 정답을 맞힌 이용자에게는 일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배민 1만원 쿠폰을 선물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는 B마트가 처음인 고객을 대상으로 첫 주문 쿠폰 1만원권과 티빙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선물한다. 또
노인 1000만 시대가 눈 앞인 가운데 100세 '상수(上壽)'를 맞는 노인이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는 노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선물했다.올해 청려장을 받는 주인공은 모두 2623명으로 남자가 550명, 여자가 2073명이다.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은 물론 주민등록 나이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들을 포함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한 수치다.건강에 관심
가자지구 230만명의 주민들은 폭격과 봉쇄 속에 지옥과 같은 삶을 견뎌내고 있다.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테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을 인정하면서도 팔레스타인 민간인 인권 문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 프랑스앙포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완전한 봉쇄'를 실행하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Yoav Gallant)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9일 "전기도, 물과 식량도, 가스도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선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1000명 넘는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례없는 규모의 이스라엘 기습을 감행한 지 4일째인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 때마다 인질을 처형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이-팔 갈등이 전면전으로 비화한 가운데 인질 문제, 레바논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와 이란의 참전 여부와 확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10일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테러 직후 수십만명의 예비군을 소집하고 230만명이 거주하는 가자지구를 전면 포위하는 등 "강력한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
충남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종료됨에 따라 외국인 단체관광객 수 회복을 위한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24만5000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4만4000명, 2021년 4만2000명으로 급감했다.방역 기준이 완화된 지난해 5만4000명으로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올해는 상반기 기준 이미 6만1000명이 도내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도는 하반기 2023 대백제전, 금산인삼축제 등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철우 경북지사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양 지역에 국립의대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두 지사는 "전남과 경북 지사가 함께 건의문을 발표한 것은 영·호남 상생 화합을 넘어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복지 확충과 의료격차 해소가 시급하다" 고 취지를 밝혔다. 대정부 건의문 발표행사에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민으로서 생명권·건강권은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서
JW신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JW신약은 2016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스카이셀플루 4가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전문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담당해왔다.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한 번의 접종으로 A형 바이러스 2종, B형 바이러스 2종 등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근
충남도와 천안시가 청년들을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도는 제4회 청년의 날을 맞이해 다음달 15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2023 청년 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청년들이 재능과 끼를 펼치고 소통 공감·참여·놀이할 수 있는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의 시간·공간·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의 컨셉은 인생의 피크타임을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제공하는 취지의 피크닉형 축제로 기획됐다.1부 지역 청년 예술인 공연 및 웰컴 레크레이션은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를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팀이 건선 중증도가 높을수록 실명을 부르는 '포도막염'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16일 발표했다.건선은 피부에 두꺼운 각질과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염증성 면역 매개 피부 질환으로 한 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만 16만명에 이른다.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건선은 실명의 원인이 되는 포도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막염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피부
4세 미만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간접문합술 시행이 뇌경색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은 1988~2020년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간접문합술을 시행 받은 4세 미만 모야모야병 환자 135명의 임상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난치질환으로 분류된다. 소아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지역별로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극동
세계적인 휴양지 미국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최소 53명이 죽고 수천명이 대피했다.11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산불은 8일부터 발생해 섬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9일 긴급 공지를 통해 위험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카운티 당국은 마우이섬을 강타한 재앙적인 산불로 최소 5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산불은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실비아 루크 하와이 부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속 70~80마일(약 113~129㎞/h)에 이르는 돌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