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 리젠서울을 사용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후드티셔츠. ⓒ 효성티앤씨
▲ 서울시내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 리젠서울을 사용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후드티셔츠. ⓒ 효성티앤씨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효성티앤씨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인서울(PIS)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과 패션브랜드 제품의 협업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한다.

브랜드 '노스페이스'와는 제주지역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리젠제주(regen jeju) 플리스 자켓을 선보인다.

MZ 세대에게 주목받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 '플리츠마마'와는 리젠서울(regen seoul)로 만든 티셔츠, 가방 등의 제품으로 협업했다.

전시공간 외벽에는 전량 리젠을 사용해 만든 큐클리프의 현수막도 걸릴 예정이다. 큐클리프는 버려진 현수막 등 친환경 원단을 활용해 소품과 잡화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이다.

효성티앤씨의 직원들은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협업한 '지구를 위한 한복' 유니폼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복에는 90개의 페트병에서 뽑은 리젠 섬유가 사용돼 친환경 가치와 한국의 멋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PIS는 온·오프라인 전시로 진행된다. 효성티앤씨는 온라인 3D 전시를 통해 자사의 섬유로 만든 원단과 옷을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했다.

해외 전시회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 9곳과 해외 브랜드와의 화상미팅도 주선한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소재 공급을 넘어 친환경 비즈니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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