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인천시
▲ 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인천독립 40년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의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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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인천독립 40년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의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인천독립 40년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의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시장은 "지난 40년간 인천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급격한 성장을 거뒀지만, 지난 민선 7기 3년은 인천형 뉴딜, 환경특별시 정책 등을 통해 누적돼온 인천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2019년에 발표한 인천시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인천 2030 미래비전'을 보완·발전시킨 2021년판 '인천 2030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2030년 인천은 미래 10년 동안 경제구조 전환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모두 이룬 도시가 되고, 대한민국의 제2도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30년 인천의 4대 미래상으로 △환경특별시, 탄소중립 선도 △경제 구조 고도화에 성공 △시민 생활 만족도 높은 도시 △신뢰와 자부심이 넘치는 도시를 제시하면서 '미래 인천 6대 발전축'을 제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수도권 매립지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후진국형 폐기물 처리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상징"이라며 "수도권 매립지를 2500만 수도권 시민의 휴식공간, 미래 환경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환경연구·스타트업 육성 단지로 탈바꿈할 것"을 제안했다.

2050년 탄소중립에 대해서도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수소·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2030년까지 36%) △수소버스 등 무공해 교통수단 확충 △녹지·갯벌·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 등을 통해 오는 2040년까지 2018년 기준 탄소배출량의 80% 이상을 감축한다는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 사진설명 ⓒ 인천시
▲ 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인천독립 40년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의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인천시

일자리·경제분야에서 박 시장은 "지역별로 핵심첨단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지역 간 밸류체인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역별 첨단산업 육성전략 △노후산단 대개조 계획 △미래산업 중심의 인천자유구역 발전방안 등 3가지의 핵심정책을 제시하면서 첨단산업 도시로의 전환과 기존 산업의 공정한 전환에도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주택분야에서는 "살만하고(liveable) 살만한(affordable) 주택공급"을 통해 인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유입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검단신도시 등 4개 신도심 개발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2030년까지 인천형 우리집 등 공공임대주택 6만4000호를 추가 공급해 주택 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주택공급 외에도 임차보증, 주택개조 등 시민이 체감하는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전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선진화된 수돗물 공급체계'가 핵심정책으로 소개됐다.

교통과 해양·항만 분야에서는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의 매력을 시민들께서 만끽할 수 있도록 해양친수공간을 확대하고, 송도에서 검단까지 연결하고 원도심을 통과하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을 신설해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 구축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보건 분야와 관련해 "다음해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위한 절차도 신속히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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