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위자야 항공 추락사고 희생자 윈다니아가 추락 전 자신과 딸, 조카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 윈다니아 인스타그램
▲ 스리위자야 항공 추락사고 희생자 윈다니아가 추락 전 자신과 딸, 조카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 윈다니아 인스타그램

인도네시아 '천개의 섬' 인근에서 9일(현지시간) 오후 추락한 스리위자야 항공 SJ182편에서 발견된 시신에 임산부도 포함돼 있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부다 카르야 수마디는 항공기에 성인 43명과 어린이 7명 등 50명의 승객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11일 수습된 시신에는 임산부도 포함돼 있었다. CNN은 사망자 유가족과 인터뷰했다.

임산부 윈다니아 아버지 이완은 "그녀는 삼촌과 이모, 그리고 2살난 딸과 8살의 조카를 데리고 자카르타에 있는 가족을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윈다니아는 자카르타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친척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이륙 직전 웃고 있는 딸과 조카가 비행기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게시돼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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