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국제동계대학 교원으로 참여한 영국 교수가 재무제표분석 강의를 하고 있다. ⓒ 고려대
▲ 고려대 국제동계대학 교원으로 참여한 영국 교수가 재무제표분석 강의를 하고 있다. ⓒ 고려대

고려대는 28일부터 전 세계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3주간의 국제동계대학(IWC)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고려대 IWC는 2016년 300명으로 시작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해왔다.

2020학년도 국제동계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교류 제한 상황을 고려해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전면 비대면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음에도 호주,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독일 등 17개국 80여개 대학에서 5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해외 유수의 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28일 오전 9시 1교시 수업을 시작으로 3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영국 Brunel University London, 호주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캐나다 University of Montreal 등 해외 유수대학 소속 교원들과 고려대 교원으로 구성된 교수진은 경영, 경제, 인문, 과학, 한국어 등의 분야에서 20개 과목을 강의한다.

학생들은 온라인 체험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KU Bingo Challenge'를 통해 K-POP, 한국사, 한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인유학생들을 위한 비대면 취업특강도 별도로 제공된다.

김정호 고려대 국제처장 겸 국제동계대학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대면, 비대면 프로그램 제공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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