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노동대학원이 2020 한국노동문화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2020 한국노동문화대상은 노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 노동존중 문화와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대해 고려대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가 수여하는 한국 노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노동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박인상 전 한국노총 위원장 △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원보 전 중노위 위원장 △최순영 전 국회의원 △김장호 숙명여대 명예교수 △조돈문 가톨릭대 명예교수 등 노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4개의 분야 확정 수상자는 △노사관계 부문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규혁)·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문화예술 부문 신유아·이사라 문화활동 기획가 △노동학술 부문 이병훈 중앙대 교수 △노동정책·복지 부문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다. 이외에도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에게 노동인권 특별상이 수여된다.
2020 한국노동문화대상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후원과 참여로 상의 위상과 격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의 노동사회가 새롭게 변모해야 하는 방향타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코로나 사태에 직면한 한국의 노동이 새로운 해법을 마련해 나가면서 협력과 혁신의 노력이 크게 빛을 발한 한해였다고 평가한다"면서 "노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한국노동문화대상이 새로운 노동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출발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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