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17개 시도가 경합한 선정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구역이다. 단지 지정 때 에너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연구개발 등을 집중 지원받게 된다.
충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 일원은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그리드(ICT, 빅데이터 등) 관련기업 101곳,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기관이 집적화 돼 있다.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를 포함해 디지털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도는 정부와 지자체, 에너지공기업, 대학, 민간기업과 2025년까지 1조7581억원을 투입해 3개의 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강소기업과 기관 유치, 에너지 안전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태양광 생태공원, Factory 태양광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국비 253억원을 지원받아 소재·부품·장비 육성을 위한 100급MW 파일럿 라인의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를 구축해 에너지특화기업간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화단지는 2030년까지 에너지 강소기업 60개 유치와 전문 인력양성 1034명, 생산파급효과 1만3489억원과 1만771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해운 신성장산업국장은 "단지 지정을 통해 기존 에너지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새로운 고부가 가치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고 우리 도가 대한민국을 친환경 에너지 안전산업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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