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둔촌역전통시장 BI와 캐릭터를 공모하는 포스터.ⓒ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전통시장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독창성 있고 지역실정에 맞는 전통시장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둔촌역 전통시장의 상징적 이미지를 발굴해 그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는 BI 및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한다. 특히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와 호응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통합디자인 공모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일반인과 전국 대학(원)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공모방법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창의성, 독창성, 지역 적합성으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대상 5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시상등급과 인원은 변동 될 수 있다. 심사결과는 8월 중 강동구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통보도 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인근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비교해 경쟁력이 낮은 전통시장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 내 각 시장 고유의 브랜드 개발과 기존 브랜드 활용 확대 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BI 및 캐릭터 디자인은 특화상품 연계 개발, 시장 마케팅 활용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시장 특성에 맞는 고유 브랜드 개발을 통해 둔촌역전통시장이 명품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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