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해 공개한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명단. ⓒ 식약처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해 공개한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명단. ⓒ 식약처 자료

방송과 SNS를 통해 유명해진 베이커리, 음식점 등 '맛집 2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이들 맛집 49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학화호도과자, 나폴레옹 베이커리, 옵스, 성심당, 맘스브레드, 궁전제과 등 식품제조 가공업 33곳 가운데 14곳이 걸렸다. 일반음식점 9곳은 모두 위생 검사를 통과했다.

식약처에 걸린 사례를 보면 △무허가 축산물(2곳) △유통기한 미표시(4곳) △보존기준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원료 구비 위반(1곳) 등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맛집 대부분은 유통기한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규정대로 재료 보존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적발된 20곳에 행정처분을 내린 뒤 3개월 후 재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량식품이나 위생상태가 의심되면 전화(☎1399)를 통해 고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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