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역 치매안심센터가 올해부터 직영 전환을 통해 전문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어진동센터를 오는 4월 추가로 열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을 통해 치매조기검진 사업과 △치매예방등록관리 사업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사업 △치매인식표 보급 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시행·관리해왔다.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치매관리 사업의 연속성 확보와 서비스의 전문화·체계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세종시보건소가 운영을 맡았다. 인력은 사업 추진을 위해 10명에서 22명으로 증원된다.
충원되는 인원은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 인력으로, 체계적인 환자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1일부터 기존 시립의원 2층과 보건소 2층 통합사무실에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기존의 센터를 새 단장해 보건소가 운영하는 만큼 치매관리서비스의 전문화·체계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치매 걱정 없는 세종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