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이 주민들에게 대여 중인 라돈 측정기 ⓒ 부산 기장군
▲ 부산 기장군이 주민들에게 대여 중인 라돈 측정기 ⓒ 부산 기장군

최근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간이 측정기 라돈아이를 이용해 잘못된 방법으로 측정된 결과를 언론에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해 전문 검증기관과 정밀 측정을 벌여 19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 아파트 주민이 간이측정기로 확인한 라돈 검출량은 잘못된 측정 방법을 사용해 주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어 전문기관과 함께 정확한 측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시는 침대와 같이 장시간 호흡기와 밀착되는 제품이 아닌 생활물품의 라돈 측정방법은 바닥에서 1∼1.5m, 벽에서 0.3m 떨어진 곳(실내공기질 공정시험 기준)의 공기 질 가운데 라돈을 측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문 검증기관과 부산시가 함께 정확한 방법으로 라돈을 측정해 결과를 공개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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