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의 재능을 뛰어 넘는 인공지능과 협력하고 경쟁을 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미래 예측이 어려운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적으로는 인간존엄, 윤리문제, 실업문제, 빈부격차에 따른 사회갈등 등 많은 문제들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모든 조직의 성공과 실패 뒤에는 리더와 리더십이 있다. 위대한 승리 뒤에는 위대한 리더가 있고, 패배 뒤에는 실패한 리더가 있다.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 조직의 위기는 곧 리더와 리더십의 위기로 직결된다. 과거에는 리더가 될 수가 있는 사람과 계층이 제한돼 있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같은 조직생활을 해도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다수는 성공하지 못한다. 같이 대기업을 입사해도 임원까지 승진하는 경우는 100명 중 1명꼴로 적다. 리더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와 대비해서 차별화된 요소가 있어야 한다.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 위치에 맞는 역할이 주어져야 가능하다. 열심히 일만 한다고 그 역할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런 역할을 부여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리더십 역량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나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리더십 역량이 한 사람을 차별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 은서기 경제부 IT과학팀장·경영학박사
▲ 은서기 경제부 IT과학팀장·경영학박사

리더란 조직이나 단체 등에서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지도자'라고도 한다. 리더십은 구성원을 다스리거나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의 능력, 즉 '지도력'이라고 한다. 집단의 목표나 내부 조직의 유지를 위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집단 활동에 참여해 이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이 리더십이다. 시대에 따라 리더에게 많은 리더십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과거에는 리더십에서 일사 분란함, 근면성, 충성심이 중요했으나 이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리더는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사람이다. 융합이 키워드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에서는 지식이 아니라 '언어능력'이 더 중요하다. 결국 미래에 필요한 인재는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리더십 역량을 갖춘 사람이다.

리더십 역량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준비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지식의 양이 아니라 언어능력'이 리더십 역량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생각의 힘, 상황의 흐름을 읽고, 어느 누구하고도 바로 소통할 수 있는 언어능력이다.

수많은 변화를 몰고 올 4차 산업혁명 시대, 통찰력으로 앞을 내다보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다. 이제 사회와 기업은 리더십 역량을 가진 사람을 요구할 것이다. 리더십이 리더를 만들고 리더가 되어야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러면 조직에서 출발 시점부터 리더십 마인드를 가져라.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쇼셜미디어 시대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리더십은 더 이상 조직의 우두머리만 발휘하지 않는다. 리더십은 이제 자기 성장의 필요한 덕목이 되었다. 누구든지 노력하면 리더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다.

어느 한 조직에서 주인으로 살 것인지, 머슴으로 살 것인지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리더십이 인생을 달라지게 할 좋은 기회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타인의 삶이 아닌 내 삶을 사는 이치를 배우는 것이다. 리더십 역량이 성공하는 삶을 이끈다. 이런 리더십 역량의 근간에는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언어'가 자리 잡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언어가 곧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 은서기 경제부 IT과학팀장·경영학박사 △저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품격> <1등 프레젠테이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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