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올림픽대로에서 국회의사당 오른쪽으로 보이는 세상은 가까운 빌딩만 뿌옇게 보인다. ⓒ 오창균 기자
▲ 29일 오후 올림픽대로에서 국회의사당 오른쪽으로 보이는 세상은 가까운 빌딩만 뿌옇게 보인다. ⓒ 오창균 기자

인천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내 430개 유치원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시는 28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미세먼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시교육청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들 유치원 2057곳에 공기청정기를 놓기로 했다.

인천 지역 어린이집 2195곳에는 이미 지난해 7월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시는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10만3000명과 건강 취약계층 6만여명에게 1인당 5장씩 마스크도 제공하기로 했다.

도로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에 분진 흡입차량 14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13대를 추가 구매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영흥화력발전소 가동률을 조정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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