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소방관을 위한 101가지 조언 < 8>

하루 30분의 시간. 그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고 그냥 소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선배들과 친해지는 시간, 하루 30분만 투자하라.

새내기로서 처음 직장에 적응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다. 그 비결 중 하나, 30분 일찍 출근하는 방법이다. 30분 일찍 가서 선배들의 얼굴과 이름을 익혀라. 선배들은 자신을 알아주면 좋아한다. 출근해서 선배와의 첫 번째 인사를 할 때 “○○○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고 먼저 인사를 해라. 인사를 받는 선배는 자신을 알아주는 새내기의 노력에 기뻐할 것이다.

데일 카네기는 자신의 저서<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비결중에 하나로 "상대방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고 기억하라"고 했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과 처음 만날 때, 상대방에게 가볍게 인사나 악수를 하고 명함을 교환하거나 통성명을 한다. 그러나 뒤돌아서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뇌는 순간적인 기억을 영구적인 기억 저장소에 저장하지 않고 중요한 기억만 저장한다.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는 뇌에서 중요한 정보는 기억하지만, 나머지 정보는 잊어버린다. 그러므로 만나는 사람들 전부의 이름을 외울 수는 없다.

그러나 만나는 상대가 중요한 사람이라면 이름을 잊어먹지 않게 된다. 첫사랑 연인의 이름, 중요한 거래처 담당자의 이름 등은 잊지 않고 기억한다. 새내기로서 자신과 같이 근무할 선배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하는 것은 직장생활의 기본이다. 물론 나중에 생활하면서 서서히 기억할 수 있지만 빨리 배워서 빠른 적응을 하면 더욱 좋다.

어떻게 해야 선배들의 이름을 빨리 기억할 수 있을까.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는 상대방의 이름을 잘 기억하기 위해 상대방의 이름을 일부러 몇 번이고 불러보고, 상대방의 특징이나 표정 등을 이름과 연관을 지어서 이름을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이미지화했다고 한다.

'홍길동 선배님', '키가 크고 잘생긴 홍길동 선배님’, '검은 뿔테의 학구적인 홍길동 선배님' 이렇게 속으로 3번씩 외쳐보라.

새내기 소방관으로 선배들의 이름을 외우고 만나는 시간, 30분의 투자,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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