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 한진그룹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 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주주 권익 침해 행위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날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참석자의 이의제기 없이 통과됐다.

조원태 회장은 이날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올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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