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츠가 화재 사고 우려가 있는 전기레인지 제품의 자발적 무상 리콜을 한다. ⓒ 산업부
▲ 하츠가 화재 사고 우려가 있는 전기레인지 제품의 자발적 무상 리콜을 한다. ⓒ 산업부

하츠가 화재 사고 우려가 있는 전기레인지 제품의 자발적 무상 리콜을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경기도 소방학교가 제공한 하츠 전기레인지 화재 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하츠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18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제조된 하츠 전기레인지(모델명 IH-362DTL)로 물량은 4만5495대다.

이 제품은 인덕션에 적합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하거나 제품 전원이 꺼진 후 단시간 내에 다시 켜게 되면 인덕션 제어 부품에 전압 과부하가 걸려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츠는 인덕션 제어 인쇄회로기판(PCB)에 내장된 커패시터 사양을 변경하고 전압 과부하 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어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개선 부품으로 무상 교체를 벌인다.

국표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가진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하츠 고객지원센터나 홈페이지로 연락해 신속히 안전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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