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점검에 나선다.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점검에 나선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수거·검사한다.

식약처는 13일 수거·검사는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최근 3년 동안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참나물·상추·깻잎·머위·부추·고수·근대·쑥갓·파·가지)을 선정해 34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826건을 수거·검사하고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9건을 적발해 신속하게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한 적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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