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 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플랜트서비스(HPS)와 한국발전기술 등과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HPS와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업무를 맡는다.

이 사업은 19.8메가와트(MW) 규모로 정상 가동시 연간 166.5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매달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는 높은 효율을 기반으로 같은 양의 연료를 투입하더라도 다른 방식보다 더 많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낮은 변동비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을 인정받아 20년 장기 고정가격으로 전력 판매가 이뤄지는 CHPS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소발전 입찰 시장은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되며 처음 열렸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24개의 연료 전지 발전사업이 낙찰됐고 금융 조달 단계까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전력 생산 능력·금융지원타당성·HPS의 발전설비 운영관리 역량 등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CHPS 낙찰 발전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금융조달까지 성공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의미를 더한다"며 "고효율 발전기술을 갖춘 SOFC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진출과 SOFC 수출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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