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오른쪽 세번째)이 신규 고용감찰관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도봉구
▲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오른쪽 세번째)이 신규 고용감찰관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도봉구

전국 최초로 고용감찰관 제도를 도입한 도봉구는 2020년부터 4년 동안 고용감찰관 참관 303회를 진행해 355명의 공정한 인재 채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고용감찰관제도는 공공기관의 인력 채용 과정에 참관하는 제도로, 채용 비리를 막아 투명한 인력 채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구는 지난 3일 도봉구 신규 고용감찰관 5명을 새로 위촉했다. 

신규 고용감찰관의 임기는 2년으로 도봉구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채용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류전형과 면접 등 채용의 전 과정을 참관한다.

주요 역할은 △서류와 면접 심사위원이 채용계획에 따라 적정하게 구성됐는지 △채용공고가 관계규정을 준수했는지 △채용계획과 채용공고 사항대로 진행하는지 △평가기준·방법과 점수 산정 등이 공정한지 △그 밖에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적절성에 관한 사항 등을 감시하고 결과보고서를 구 감사담당관에 제출한다.

또 인력 채용에 대해 제도개선이 필요할 경우 이를 구청장에게 권고하고 채용 과정에서 비위가 발생했을 때 감사를 요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언석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고용감찰관 제도가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용감찰관 제도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채용 문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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