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이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갖게 해 파손가능성을 낮춘 극저온철근을 상업화한다. ⓒ 동국제강
▲ 동국제강이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갖게 해 파손가능성을 낮춘 극저온철근을 상업화한다. ⓒ 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이 극저온철근(DK-CryoFlex BAR)을 상업화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국제강이 3년 동안 개발한 제품인 극저온철근은 영하 170도의 극저온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철근이다. 동국제강은 극저온(Cryogenic) 환경에도 유연하다(Flexible)는 의미를 담아 DK-CryoFlex BAR로 이름 붙여 브랜드화했다.

극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경도가 올라 절단이나 파손될 수 있는 일반적인 철근과 달리 동국제강의 극저온철근은 성분 조절 신규 합금 개발·적용으로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가져 파손 가능성이 낮다.

또한 건축 구조물 구성을 위해 접합이 필수적인 철근 제품 특성상 극저온 환경에서 접합 부위가 취약할 수 있음을 고려해 철근의 연결 방식을 차별화해 시공 안정성을 높였다.

극저온철근은 극저온 내성 건축 자재 활용이 필수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시설에 주로 사용된다. 동국제강은 ESG 경영 흐름 속 석탄 발전 비중 축소와 LNG·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 추세에 따라 극저온 건축 자재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극저온철근, 내진철근, 대형H형강, 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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